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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ㆍ과일값 폭등… 밥상물가 비상장마 길고 폭염 탓에 물가지수 모두 상승 '서민가계 울상'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8.08 09:26

소득이 거의 제자리인 데 반해 물가는 크게 뛰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가뭄과 폭염 등 날씨 이상으로 과일과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밥상물가 상승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설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7년 7월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2.36으로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9% 각각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농축수산물은 6.4%, 공업제품은 0.8%, 전기ㆍ수도ㆍ가스는 7.9%, 서비스는 1.6% 각각 뛰었다.

체감물가로 대변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7월에 비해 시금치 71.3%, 상추 69.0%, 배추 60.4%, 돼지고기 3.9%로 엄청나게 올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달걀 45.7%, 보험서비스료 19.5%, 전기료 8.8%, 도시가스 8.3%나 뛰었다.

특히 최근 극심한 가뭄과 장마, 홍수의 영향으로 신선식품물가지수가 9.1%나 급등했다.

지난달 비해 신선식품인 시금치는 71.3%, 상추 69.0%, 오이 67.5%, 배추 60.4% 등 크게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추 50.2%, 오징어 47.9%, 양파 40.2%, 수박 19.7%가 껑충했다.

기타 상품ㆍ서비스 전월대비 헤어드라이어 23.4%, 모발염색약 12.3%나 올랐다.
 
전년도 대비 보험서비스료 19.5%, 모발염색약 15.4%, 미용료 3.9%가 상승하기도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뭄과 폭우 등 기상적인 여건으로 인해 채소류와 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농축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 어개ㆍ채소ㆍ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이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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