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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선거용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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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행복밥집 선거용 아닙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08.0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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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땅을 사며 배가 아파 못 견딘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필자는 혹시나 내가 땅을 사면 수많은 사촌들이 배 아픈 고통을 겪을 것을 걱정하여 20년 동안 땅 한 평 사지 않고 작지만 원고료와 강의료가 생기면 '천원의 행복밥집'에 모두 기부를 하고 있다.

필자뿐만 아니라 200여 분의 정기 후원인과 1000여 분의 특별후원 협찬을 해 주시는 분들을 비롯하여 매일 1000원 이상 기부를 해 주시는 행복밥집을 다녀가시는 평균 2백50여 분의 따뜻한 시민들에 의해 행복충전소 천원의 행복밥집이 34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다.

영남매일 8월 첫 주 신문 16페이지에 공고한 내용처럼 천원의 행복밥집은 이제 시민에 의해 시민들이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참여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

밥집 운영자 어느 누구도 기부를 부탁하거나 요청하지도 않고 있으며 밥집 이용 따뜻한 시민 스스로 정기후원 회원 카드도 쓰고 기부와 물품협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부를 하신 분이나 물품 협찬을 하신 분과 행복밥집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기며 행복해 하고 있다.

가끔 대중 앞에서 정기적으로 물품 협찬과 후원을 약속해 놓고도 실천하지 않는 바람에 운영자들이 오해를 사기도 하여 곤란을 겪을 때도 있지만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가로채거나 빼 돌리는 그런 일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직까지는 매월 3천여만 원의 운영경비에 크게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운영자들이 지속적인 지원이 있어야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정적인 시민들에 의해 100% 운영되는 그날이 올 것이고 그때 대한민국 최초로 일반 시민들의 기부문화 확산과 협찬 등으로 시민이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이 될 것으로 믿고 그날을 준비하고 있다.

그날이 오는 즉시 모든 것을 시민들에게 위탁하고 필자와 운영진은 양손과 가슴가득 행복을 가득 담고 훌훌 떠날 것이다.

그런데 필자와 운영자들의 이러한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예를 들자면 필자가 “김해시와 경남도로부터 억대의 지원금을 받아 천원의 행복밥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유언비어와 “조유식 이사장이 선거출마용으로 천원의 행복밥집을 운영 하고 있다” “천원의 행복밥집을 운영하여 건물을 샀다” 등등이다.

이와 같은 말들이 사실이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꿈같은 소설에 불과한 유언비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 두고자 한다.

맹세코 김해시와 경남도로부터 단돈 1원도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후원금과 지원금으로 건물을 산 사실도 없다.

다만 김해시 공직자들이 천원의 행복밥집 운영취지에 대해 이해하고 단체로 다녀가면서 후원함에 정성을 담아 후원금을 넣고 있지만 지원금은 신청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필자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천원의 행복밥집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사실무근이다.

필자는 어떠한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며 출마할 입장도 아니다.

필자는 지난날 어리석게도 누군가에게 휘둘려 경남도의원 선거 등 두 번이나 출마를 하여 낙선은 했지만 30% 이상 시민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집안 꼬라지는 말이 아니었고 모아 놓았든 땅 쪼가리 2천 5백여 평도 이때 다 날려 버렸으며 나중에 선거 후유증으로 구속까지 되어 교도소에서 한참을 수련하다가 왔다.

더 이상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도 안 되고 가식적인 삶을 살고 싶지도 않다.

선거에 출마하여 수억대의 돈을 퍼부어 가며 아주머니 저주머니 하면서 표 구걸하러 다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그때의 그 심정, 절실했던 하심(下心)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필자가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정치인이 된 심정으로 9년 전인 2008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부문화 활성화를 통해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민운동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설립한 것이 '행복1%나눔재단'이며 그 행복1%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것이 천원의 행복밥집이다.

얼마 못가 망할 줄만 알았던 '행복1%나눔재단'과 '천원의 행복밥집'이 설립 9년과 오픈 3년 동안 따뜻한 시민들에 의해 정착되어가고 동참하는 시민이 줄을 잇자 족보에도 없는 사촌들이 배 아파하며 온갖 유언비어를 만들어 모함하고 있다.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지만 사실 왜곡 때문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민들이 참여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운동이 방해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 차질을 빚을까 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아구통'만 열었다 하면 남의 말만 하는 '멍텅구리들'에게 부탁한다.

아구통 힘 있을 때 힘들어 하는 친구 불러 막걸리 한 잔 권하면서 용기와 위로를 해주고 자녀들을 위해 피자 한 판 사서 손에 쥐어 주는 평생 잊지 못할 그런 멋진 친구와 이웃이 되는 복들 좀 지어라고 말이다.

필자가 50여 년 동안 지켜본 김해 부자 30여분의 재산과 가족들이 다 사라져 버렸다.

왜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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