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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해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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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해지해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8.15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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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경남도의원 기자회견문, 20년 전 경남도 약속 어디로...
▲ 김해관광유통단지 조감도.
▲ 하선영 경남도의원.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의 목적은 경남의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을 기반으로 관광기능과 유통기능, 체류형시설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하선영 경남도의원은 지난 14일 기자회견문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에 대해 "롯데는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사업을 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하 의원은 롯데가 지난 9일 경남도로 보낸 문건에 의하면 "6개 시설별 공사 사업만료기간이 2018년 11월까지로 되어 있다"며 "시설별 건축허가서는 별도의 공사기간을 명시하고 있지 않다. 호텔ㆍ콘도는 공사기간을 2021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 의원은 "경남도는 어떠한 근거로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호텔, 콘도, 종업원 숙소, 대형마트와 같은 6개 시설에 대한 허위자료를 내놨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

하 의원은 "2015년 7월 3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관광유통단지 협약서를 근거로 위약금을 경남도가 물더라도 3단계사업 토지를 다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도대체 롯데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약속된 사업을 끝낼 것인지, 경남도는 누가 어떻게 이 문제를 책임질 것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야말로 그 땅은 도민의 피땀으로 일군 김해관광유통단지 부지를 강조한 것이다.

즉 김해관광유통단지로 장유를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던 20년 전 경남도의 약속을 따진 것이다.
 
하 의원은 "이제 더 이상 롯데를 기다려줄 수 없다. 롯데에 대한 믿음은 커녕 일말의 기대조차 사라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경남도는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사업에 대한 중대결단을 내려야 한다. 롯데가 시간만 질질 끌며 올라 간 토지값만 즐기고 있는 동안 도민의 당연한 권리향유와 경남도 관광발전의 기회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하 의원은 "경남도는 민간사업자에게 20년 지난 사업조차 이행시키지 못하는 처지에 어떻게 미래 50년을 선도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이번 롯데의 공문과 경남도의 허위자료 제출은 경남도민과 도의회에 대한 모독이다. 이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도지사가 몇 번이나 바뀌었더라도 행정에는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성이란 게 있다는 것을 알린 셈이다.

이에 따라 하선영 도의원은 "20년 동안 도민 우롱도 모자라 약속파기의 무기한 허용을 요구하는 롯데의 무책임과 뻔뻔함을 응징하기 위해 롯데의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사업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또 하 의원은 "롯데가 내년 9월 이전까지 3단계 조성사업을 완공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롯데에 과실이 있으므로 협약서 제44조에 의거하여 협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선을 긋었다.

경남도의 추상같은 추진력과 책임감을 요청하며 다시 한 번 롯데의 도민에 대한 약속이행을 강력히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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