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우경미)은 지난 3일 NC 다이노스(대표이사 이태일)와 함께 하절기 도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헌혈에 참여한 등록헌혈회원에 대한 예우로 프로야구 단체관람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헌혈에 참여한 경남지역 등록헌혈회원 500명이 초청되어 동반 1인 포함 1,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경기 전 장외 부스에서 헌혈 홍보물 배포, 페이스페인팅, 헌혈퀴즈, 헌혈캐릭터 ‘나눔이’ 포토존 운영 등을 진행했다.
시구 및 시타에는 지난 7월 300회째 헌혈 참여로 경남지역 최연소 기록을 경신한 윤성복(남,33)씨와 지난 6월 외삼촌에 간이식을 해준 창신고 이상준(남,18)군이 각각 참여하여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어 생애 최초 헌혈참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고등학생 ‘레드캠페이너’ 20명이 애국가를 제창, 헌혈홍보영상 전광판 상영, 단체 야구관람, 그라운드 포토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등록헌혈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 도민의 헌혈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또한 경남혈액원과 NC 다이노스는 중장년층 관중 헌혈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NC 다이노스 김명식 관리본부장은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홍보대사로 최금강 선수가 위촉되었는데, 업무협약까지 체결하여 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경남지역에 헌혈문화가 널리 퍼지고 조금 더 많은 생명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구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등록헌혈회원(ABO Friends)은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고 가입하는 제도로 도내에는 29,000여명의 등록헌혈회원이 헌혈에 참여하여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