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365일 세계여행으로 대화하며 소통한 서진완 교수 특강
경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구영숙)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서진완 작가 초청 특강에 참여할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천대학교 행정학과에서 전자정부와 정보통신정책, 정부혁신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한 작가는 2008년 심한 사춘기를 겪는 아들과 단둘이서 배낭하나 메고 35일 동안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걸었던 경험을 담아 '아빠와 아들의 성장 여행- 길 위의 공부'라는 책을 출간했다.
2013년 1월에는 중ㆍ고생이던 두 아이와 아내까지 ‘24시간 365일’을 꼬박 함께 여행하며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가족과 세계일주를 한 바 있다.
“사람이 살면서 배워야 할 소중한 가치는 바로 정형화되지 않은 길 위에 있다”는 서 교수는 걸으면서 인내를,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로 배려를, 일정을 결정하면서 협상을, 매일 짐을 싸면서 꼭 필요한 것만 가지는 무소유 정신을 터득하는 등 여행을 통하여 도전과 극기를 배우게 했던 경험을 주된 내용으로 강연한다.
특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며, 안동도서관 문헌정보과(054-840-848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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