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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역사문화 자산 적극 활용해야 '김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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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역사문화 자산 적극 활용해야 '김해가 산다'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7.09.1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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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시재생 활성화 세미나'서 신경철 부산대 교수 발표

"가야역사문화 자산을 적극 활용해야만 김해도 살고, 가야도 살고 원도심 주민들도 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김해시 도시재생 활성화 세미나가 지난 13일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00년 가야왕도 역사문화와 도시재생'의 주제로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경철 부산대 명예교수(고고학과)는 "산ㆍ학ㆍ관ㆍ민 등을 통해 김해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김해를 현재와 함께 미래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에 따라 발전 양상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가야에는 기록은 없고 유적만 남았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가야사 복원은 거의 전적으로 고고학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근년 가야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급격히 진행되어 고고학자료에 의한 가야사 전반을 언급할 만큼 고고학자료는 충분히 확보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심에는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가야의 출발은 대성동고분군의 출현과 궤를 함께 하므로 대성동고분군의 존재 없이는 가야사자체를 논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계에서는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제하기도 했다.

신 교수는 "대성동고분군 축조중단으로 상징되는 금관가야의 사실상의 몰락으로 가야주민의 일본열도 이주에 의해 생성된 일본 초기수혜기(初期須惠器)에 금관가야, 아라가야 등 토기요소들이 반영되는 점은 극히 중요하다"면서 "금관가야의 몰락과 전기가야연맹의 와해에 따른 가야연맹주민의 동요에 의한 일본열도 이주의 소산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성동고분군 축조중단으로 금관가야의 핵심세력은 여러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초기수혜기를 비롯한 고고자료로 볼 때 주요세력의 일부는 일본열도로 또 다른 일부는 영남의 내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대가야는 금관가야를 계승하였다는 뜻에서 국명도 금관가야의 국명인 '가라를 그대로 따랐다. 즉 대가야 지배집단은 금관가야 지배집단의 후예였을 가능성이 지극히 높은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축조중단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는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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