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YN뉴스
상단여백
HOME 사람 이런사람ㆍ이런모임
`나눔으로 함께 웃는 동인회` 이웃사랑 계속됩니다9월 20일 활천동 국수집 통째로 빌려 어르신 국수잔치와 떡 선물
조현수 기자 | 승인 2017.09.26 13:3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은 나보다 조금 더 힘든 이웃들에게 베푸는 나눔이다.

나누고 베푸는 것은 수혜를 받는 대상보다 내가 더 행복하고 즐거우며 복을 닦는 길이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가꾸어 가는 것은 정치인들과 사회지도자들만의 의무는 아니다.

동인회처럼 초초를 다투는 생업의 건설현장에서 어렵게 시간을 내고 마음을 내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정기적으로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풍성하고 훈훈해지는 것이다.

주말이면 김해공항과 인천공항 출국장에 물밀 듯이 밀려오는 해외여행 인파로 인해 발디딜 틈조차 없다고 한다.

얼마 전 인천 국제선 항공기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기가 예정시간보다 1시간 이상 하늘을 날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들고 간 골프채 가방이 화물칸을 가득 채워 무게 초과로 항공기가 뜨지를 못해 골프채 가방들을 다시 내려 다른 항공기로 옮기는 바람에 정시에 비행기가 비상하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참으로 열심히 살아왔으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기에 이제 조금 여유로울 때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또 다른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지만 각종 동창회나 친목회 기업 직장 동호회와 사회단체들이 회비 등 기금을 모아 매년 해외여행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부류도 많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여행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면서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외롭고 쓸쓸한 이웃을 위한 기금조성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도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

여기 대한민국 김해에서 이러한 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천사들이 있다. 화려한 직업인들도 아니고 봉사단체 또는 사회단체의 조직원도 아니다.

막노동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설현장에서 직능별 기능인으로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모임인 `동인회(회장 배상기ㆍ합동기업(주) 대표이사)`가 있다.

'나눔으로 함께 웃어요. 이웃사랑 나눔 봉사 동인회' 이 작은 현수막 한 장을 들고 김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펴고 있다.

지난 20일 김해시 활천동 메가마트 옆 국수집을 통째로 빌려 활천동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국수잔치를 벌였다.

이곳을 찾아와 맛있는 국수를 드시고 돌아가는 길에 행여나 섭섭해 할까봐 백설기 꿀떡을 선물하여 집으로 가시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가볍고 흥겨워 보였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신 어르신과 유모차에 의지해 힘들게 오신 어르신부터 다양한 우리의 보배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동인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중과 정성이 담긴 국수를 대접받았다.

식당 입구에는 또 다른 봉사를 위해 회원들의 성금 함이 놓여 있었으며 회원들이 내는 십시일반 성금이 쌓여 가고 있었다.

무료국수대접이 시작되기 전 오전 11시 동인회 배상기 회장과 회원들은 정성이 담긴 배추김치 170kg을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에 후원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동인회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2월 28일에도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 하루 종일 설거지와 식사 도우미 등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고 배추김치 150kg와 성금 500,000원을 전달하는 등 급식 지원을 하기도 했다.

배상기 동인회 회장은 "따뜻한 가슴과 마음으로 뭉쳐진 회원들의 정성이 가득한 성금을 모아 오늘 국수잔치를 베풀게 되었으며 배추김치 또한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는 어르신들께 대접하자는 의견에 따라 전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날 국수집을 찾은 일반 손님들도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로 국수대접을 받고 싱글벙글 이었으며 나눔 봉사의 주인공들인 회원들도 행사 내내 맑은 웃음이 넘쳐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고 "저분들의 손길이 스쳐 간 건축물은 참으로 좋은 기운으로 가득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 이웃에 착한 기업, 좋은 친구들의 보금자리 합동기업(주)이 있습니다.

조현수 기자  ynd303@naver.com

<저작권자 © 영남매일·YN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현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회사소개구독신청독자투고불편신고고충처리인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남 김해시 가락로 29번길4 3층  |  대표 055-329-7001  |  팩스 055-321-720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0041  |  등록일자: 2007년 7월 3일  |  발행일자: 2007년 7월 3일  |  제호: YN뉴스
발행인 : (주)영남매일신문사 최금연  |  편집인: 최금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동진
Copyright © 2017 영남매일·YN뉴스. All rights reserved.
공공기관 및 단체의 보도 자료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