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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치권 김해신공항 놓고 `날선 신경전`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0.10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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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8km 활주로 홍준표 前 지사가"ㆍ한국당 "허성곤ㆍ민홍철ㆍ김경수에 백지화 촉구"

김해지역 정치권이 김해신공항 놓고 `티격태격`이다.

김해신공항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ㆍ야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될 듯한 기류가 감돌고 있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자유한국당 김해甲ㆍ乙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시ㆍ도의원들은 민홍철ㆍ김경수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을 향해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원들은 "김해신공항 문제를 만들고 지금까지 시민들의 피맺힌 절규를 외면해 온 자유한국당은 시민에게 사과부터 하고 김해신공항문제의 당리당략적 이용을 중단하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렇듯 자유한국당이 먼저 포문을 열었고 뒤이어 즉각 더민주당이 `날선 각`을 세워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를 내딛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 김해지역 시ㆍ도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확장시 칠산서부동, 주존, 회현, 부원, 내외, 불암동 6개 지역이 `활주로 신설`과 `24시간 운항`으로 8만6000여 명이 직ㆍ간접적 소음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각을 세웠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거물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도 얼마 전 신공항 재검토를 호기롭게 선언하더니 하루 만에 개인적인 소견이라며 한 발짝 물러나는 표리부동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은 "민홍철 의원과 김경수 의원은 김해를 대표하는 집권 여당의 실세로 평가받고 있는 정치인"이라며 "특히 민홍철 의원은 김해 신공항과 직접 관련된 국회국토위 간사로서 누구보다도 김해시민의 입장을 대변할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실세라는 민홍철의원과 김경수 의원, 그리고 허성곤 시장은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김해시민의 피맺힌 절규를 무시하지 말길 바란다"며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여ㆍ야 모든 정치인들이 하나 되어 김해 시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신공항 확장반대 투쟁과 전면백지화 운동에 뜻을 함께하고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꼼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반해 지난달 28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면서 "55만 김해시민은 생존권을 무시하고 24시간 중대형 항공기가 이 착륙할 수 있는 동남권 허브공항을 바라던 영남인의 꿈을 짓밟고 졸속적이고 정치적인 결정으로 김해시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는 것이 박근혜정부다"고 거칠게 몰아 붙였다.

또 이들은 "김해시민이 반대하는 3.8km로 활주로 연장을 주장해 온 것은 한국당 홍준표 前 경남지사이다. 그런데도 김해시민들의 피맺힌 절규를 애서 외면하고 침묵하고 있다가 반성은 커녕 되레 정쟁(政爭)으로 이끌고 당리당략으로 이용하고 있는 한국당은 사과부터 먼저하고 김해시민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더민주당은 "허성곤 시장은 신공항팀을 신설하고 민관대책기구를 구성해 대안에 주력하고 있다"고 항변하면서 "민홍철ㆍ김경수 두 의원은 국토부 관계자와 간단회 등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해결에 적극적이다. 시의원들도 수 년간 김해시민의 입장이 반영되어 결의문 채택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김해지역 더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수년간 김해공항의 문제와 김해산봉우리 절취하는 밀양신공항건설 반대, 김해신공항 건설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는 결의문 채택을 이끌고 김해신공항 대책 사무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앞서 활동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 시의원들의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보고 `깊은 유감`을 표시한 것이다.

이를테면 김해신공항 건설을 두고 여ㆍ야간 선거전 이용 주장을 내세우고 반발 목소리를 서로 높여가며 내년 지방선거 쟁점(爭點)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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