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205회 김해시의회 임시회를 끝냈다.
이번 임시회는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10개 조례안을 비롯해 동의안 등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도 했다.
시정질문에 나선 엄 정 의원은 "생활 폐기물 업체의 위법한 사건에 대해 폐기물 관련법과 대행 계약서에 의거하여 즉시 계약을 해지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약 해지 조치는커녕 대행 계약까지 체결하여 현재까지 아무런 제약없이 정상 영업을 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광희 의원은 "최근 김해의 주민들은 김해신공항 자체를 반대하는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며 "정부의 공항소음대책을 전혀 믿을 수 없고 소음대책 자체가 현실적으로 기만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시기에 김해시와 시장의 의지와 결심을 알고 싶다"고 촉구했다.
'동물 화장장 설치 필요 한가'에 대해 권요찬 의원은 "현재 김해시의 사체 처리방식은 쓰레기 소각장 처리가 85% 정도이고 화장장 이용은 10% 이하인 것으로 해당부서에서 추산하고 있는데 시민들이 선택해야 할 적법하고 적절한 처리방식은 어떤 것인가"라고 추궁했다.
이영철 의원은 "김해시는 지난 8월말 장유소각장 이전계획을 전면백지화하고 오히려 현 소각장에 소각로 1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물론 기존 1기도 전면 개보수해 영구히 운영하겠다는 주 내용의 '김해시 폐기물소각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방침을 정해 9월 7일 의회 의원주례회에서 이를 설명했다"며 결정배경과 추진계획을 요구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김종근 의원은 "현재 31곳 요양병원에는 입구와 병원 내 복도 등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병실내부를 볼 수 있는 CCTV는 단 한곳도 설치된 곳이 없다"면서 "치매어르신 권익보호를 위한 요양병원 병실 내 CCTV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