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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소음 최소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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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소음 최소화 할 수 있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0.17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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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인제대 교수, 김해의회 김해신공항대책특별委서 주장
▲ 김해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김해신공항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박재현 인제대 교수.

김해신공항 개선방안이 나와 주목된다.

국토부의 `V자` 형태 활주로를 `11자` 모양으로 건설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즉 기존 활주로와 동일 방향으로 길이 3800~4000m 규모면 초대형기가 안전하게 이ㆍ착륙 가능하고 김해시내와 강서구 주변의 소음이 최소화 된다는 것.

박재현 인제대 교수는 16일 김해시의회 김해신공항대책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 참석해 김해신공항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활주로 개선안에 대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이착륙 규정은 활공각이 3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며 "380m 돗대산의 경우 현 김해공항 활공각 4.15도에서 2.58도 낮추야 돼고 630m 신어산의 경우에는 현 활주로 4.39도에서 3.16도로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음지역 영향에 관해서 박 교수는 "개선안 활주로 이착륙 공역이 대부분 부산시 강서구 지역이다"면서 "소음피해 예상지역의 경우 대부분 공업지역과 농경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교수는 "도심철도시설로 부산도심 개발 추진과 공항물류단지 조성으로 대형화물기 취항으로 물류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공항 배후산단 조성으로 항공기 정비사업 추진되며 인근 사천의 항공산업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공항 청사가 들어서면 컨벤션 시설과 호텔 등이 연계되고 철도와 에코델타시티와도 연결돼 역세권 개발사업이 용이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박재현 교수는 "3800m~4000m 규모의 활주로를 기존 활주로 서남측 맥도강으로 이전하고 맥도강일부를 매립 고속도로 구간은 지하(地下)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교수는 "신규 활주로는 북단에서 돗대산까지 8000m 이상 이격을, 김해시 부원동 내외동을 소음구역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테면 박 교수는 "신공항 건설 사업비는 10조 원이 예상돼 국토부안의 4조 1700억 원보다 많이 든다. 그러나 소음피해와 공항이용 시간도 훨씬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예측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다시 추진돼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박 교수는 소음 민원지역 확대에 대해 "신설 활주로 이착륙공역이 김해시 시가지 중심을 대부분 포함되며 김해시민 15만 이상의 인구가 소음에 직접 노출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김해신공항 계획 문제점에 대해 "활주로가 짧아 대형기 이착륙이 불가능하며 부산 강서구와 김해시 등에 발생되는 소음문제로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한 평가에서 박 교수는 "밀양과 가덕 신공항을 두고 지역간 경쟁만 가열 시켰고 기존 대선 주자간 표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악용됐다"고 피력했다.

또 박 교수는 "기존 신공항 건설은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고 환경시민단체에서 반대하고 있으며 신공항 확장 이후 결국 대구공항 이전 사업은 추진 중에 있다. 현 시점에서 신공항 건설계획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관망했다.

박 교수는 국토부 신공항 활주로안(案)에 대해서는 "신설 활주로 남동쪽 이착륙 공역과 기존 활주로 남쪽 이착륙 공역이 충돌성이 있어 동시 사용 불가능한 반쪽짜리 계획으로 전락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한편 2014년 국토부는 기존 김해공항을 2023년에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관측하고 2040년까지 연간 3800만 명을 수용하기 위해 신공항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활주로 개선안에 대한 이·착륙 규정 적용.
▲ 활주로 개선안에 대한 소음 지역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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