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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으로 커다란 기쁨 `만끽`김해 수남고 봉사단 조직 "진정한 봉사 정신 일깨울 터"
박민기 학생 | 승인 2017.10.30 10:14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도 없이 봉사의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선생님들은 자원 봉사를 통해 얼마나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지, 봉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자주 강조하시곤 한다.

그에 비해 학생들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가? 물론 자신이 좋아서 하는 학생들의 수도 많겠지만, 대부분은 생활 기록부를 채우려는 목적으로 봉사를 하러 다니곤 한다.

하지만 올해 새로 개교한 김해 수남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하여 봉사단을 조직했다.

학부모와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는 수남고등학교 봉사단은 학생들이 자원봉사 자체를 즐기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월 28일 수남고등학교 봉사단이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한 자원봉사는 이때까지의 봉사활동과는 조금 달랐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수남고등학교 봉사단은 아침 일찍 김해 천원의 행복밥집으로 향했다. 천원의 행복밥집은 천원을 기부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기부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층의 복지에 쓰인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식당을 깨끗이 청소하고, 재료를 손질하는 등 주방일을 도왔다. 한창 천원의 행복밥집이 지역 주민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할 때는 사용된 식기를 정리하고 식당 안에서 노인 분들을 도와드리는 등의 봉사를 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들이지만, 봉사단은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수남고등학교 1학년 신하진 양은 “아이들과 함께 봉사를 오신 분들을 보며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 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인데도 오히려 저희보다 능숙히 일을 하는 것이 대단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어요. 그리고 다 같이 모여 설거지를 할 때 조금 어색했던 친구들과도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었고, 함께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밝게 인사하는 것도 즐거웠어요. 이번 봉사활동이 나중에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박해근 군은 “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간의 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행복밥집에 들어오시고 나가시는 분들께 밝게 인사하는 것이 처음에는 쑥스럽고 민망했지만, 저희들의 인사에 고마워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뿌듯해 점점 인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나 설거지들을 하며 평소에 부모님이 집안일을 하시는게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가고,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꼭 다시 한 번 오고 싶어요”라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수남고등학교 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천원의 행복밥집을 방문해 봉사를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박민기 학생  webmaster@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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