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방시장은 '2017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이 한데 모여 우수한 전통시장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행사로 '하나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슬로건으로 전국 120개 전통시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삼방시장은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소풍가자 삼방시장'이라는 테마로 전통시장에서는 최초로 어린이 미니기차를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삼방시장은 특성화 시장으로 전국 67개 특성화 시장 중 만족도 조사 1위를 달성하여 우수 사례로 타 시장에 귀감이 된 시장(市場)이다.
뿐만 아니라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김해시의 지원을 받아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시즌별 풍성한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사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삼방시장 안오영 상인회장은 "전국에 있는 많은 전통시장 관계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해주신 가운데 이렇게 큰 상을 수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우리 삼방시장은 상인회 뿐만 아니라 상인들 모두가 솔선수범하여 한마음으로 시장을 살리기 위해 동참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소풍가자 삼방시장'으로 변화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살 맛 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관계자는 "삼방시장이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할 수 있었던 까닭은 단순히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삼방시장 상인회를 비롯하여 상인들 솔선수범하여 시장을 살려보겠다는 의지와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방시장은 오는 12월 지역주민과 함께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행사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