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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문화축제 3억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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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문화축제 3억 지원 받았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11.14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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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는 가야문화 복원 기원과 가야 불교문화 재조명이라는 취지로 4일 동안 봉행되었다.

가야불교문화축제 준비위원회와 주관단체는 축제 취지에 따라 축제 첫날 이 땅에 불교를 가져온 수로왕비 허황옥 선양 주부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시조창 팔만대장경 공연과 불교전통 예술인 대북울림 공연 재현, 우리 전통민요 공연을 했다.

오후 개막식에서는 1천 5백여 불자와 시민,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광역시 불교주지연합회 회장 선지스님, 울산광역시불교사암연합회 전 회장 덕진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부산광역시연합회 회장 심산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총무국장, 포교국장, 사회국장 스님, 경북 성주불교사암연합회장 정도 스님 등 70여 대덕스님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개막식에 이어 특별 초청된 불자 국악인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 등 30여 분간 진행된 축하공연과 대중 인기가수 한혜진, 함중아, 특별공연도 우례와 같은 박수 속에 모두가 하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둘째날 불교축제의 별미인 대금연주와 불교와 김해 장군차 시조 허황옥 수로왕비를 추모하는 헌 다례를 김해 다례원에서 주관하여 시연과 시음회를 가졌다.

다(차)에 관한 시낭송에 이어 호국 무예 태극권 시범이 있었으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중심으로 가야문화중흥기원 1080배 용맹정진이 있었다.

1080배 용맹정진은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스님 20여분과 1천여 시민과 불자가 참석하여 봉행한 불교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특설무대 앞 광장의 의좌 1500석을 모두 들어내고 잔디광장 위에 가로 50미터 새로 70미터의 특수 제작한 천막을 깔고 1080개의 방석을 중심으로 1080배는 시작되었으며 무대 위에서 집전하시는 20여분의 스님과 함께 1080배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상에서 내려온 스님들은 1080배에 참석한 모든 불자와 이 광경을 지켜본 시민들에게 일일이 108염주를 목에 걸어주는 법보시 행사로 1080배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셋째날 태풍과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일기예보 속에 오후 2시30분부터 김해천불선원 선원장 선공스님과 가야불교문화진흥원, 가야불교연합회 소속 스님, 수행불자 70여명이 사찰의 식사 의식인 발우공양 재현과 시연을 하여 시민들과 사진작가들로부터 집중 조명받기도 했다.

전문예술단체 `가야의 혼` 기획공연 천둥소리 초청공연이 있었으며 김해지역 불교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 회원들의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마지막 날 가락국에 불교를 수용하고 전파한 김수로왕과 허황옥 수로왕비 가락국사 장유화상 선양과 추모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불교의 대표적인 의식인 영산재를 봉행했다.

영산재 틈틈이 김해와 인연한 무주고혼에 대한 추모와 축원도 했으며 이때 200여 시민들이 재단에 나와 국화로 추모 헌화를 하기도 했다.

부산 용천사 지환 스님과 범음 범패 이수자 스님들이 집전한 영산재는 4시간 30분 동안 봉행되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이 외도 경북 성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정도 스님의 부모은중경 서각ㆍ인경체험 및 부모은중경 서각 탁본 전시장 운영과 함께 부모은중경 2000부를 무료보시 하였으며, 경남합천 백화암 주지 여여 스님의 108가지 산꽃으로 빚은 산꽃차 무료시음과 전시, 마산 상계사 무공 스님과 바라밀선원을 비롯한 사찰들의 종이컵 연등 만들기 체험과 염주 만들기 체험, 노리게 장식 만들기 체험, 김해불교단체 연합회의 대형초(높이 2미터 둘레 1,5미터) 전시 및 포토 존 운영, 가야왕 체험 포토존, 불교사찰 전용태양광 가로등 전시, 가야유적 학술자료 책자 5000권 무료보시 여여정사 대형 코끼리풍선 조형물 4마리 전시 및 포토 존 운영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며 시민들을 즐겁게 해준 6.25 전쟁의 아픔과 굶주렸던 시절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무공 스님의 산야초 효소로 만든 오색 주먹밥 만들기 체험과 시민에게 나누어 드리는 `복 짓는 날 복 받는 날` 법공양 보시는 매일 5천여 개의 주먹밥이 만들어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나누어 주어 즐거움을 주었다.

무공 스님은 또 백연초로 우려낸 차를 무한대로 시민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김해지역 불교신도들로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예술인 160여명이 모여 결성한 사단법인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 전 회원들이 행사 전반에 출연하여 불교문화축제를 빛내고 불교인들의 단합과 화합 시민들에게 우수한 예술 공연문화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그 공헌도는 말할 수 없었다.

이처럼 성황리에 축제를 마치고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보니 일부 기독교 목회자와 교인들이 김해시에서 3억 원을 지원 받아 축제를 했기 때문에 성대했다고 떠벌리고 다닌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불교문화축제는 김해시로부터 단 한 푼의 지원 없이 100% 주최 측에서 경비를 마련한 행사였다.

일부 언론까지 불교문화축제를 왜곡하고 있지만 진실은 참석했던 시민들이 알고 있고 냉철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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