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6일 치러질 예정이던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에서 이날 오후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수능을 안전상의 문제로 일주일 뒤인 23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과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16일 치를 예정이던 수능을 일주일 연기한 11월 23일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도 여진이 발생한 것도 고려했다”며 “대책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험생은 일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안정적으로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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