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최초로 행정복지센터 내
전국 최대 동(洞)인 북부동에서는 경남 도내 최초로 행정복지센터 1층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유공간 '북부동 나눔카페'를 설치하고 11월 20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카페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식과 나눔카페 소개, 티 타임으로 진행되었다.
'나눔카페'는 북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태식)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운영하며, 카페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북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센터를 공공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정부 방침에 발맞추어 업무공간을 리모델링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1차적으로 센터 공간 일부에 ‘나눔카페’, ‘북카페’, ‘우리동네 pc방’을 갖추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책을 보거나 음악을 즐기며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카페내부 책장을 개인서가로 분양하여 지역주민들이 기증한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작은 음악회나 플리마켓 행사 등을 개최하여 센터를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200%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형식 북부동장은 “앞으로 행정복지센터를 기존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업무공간에서 지역 주민들이 커피도 마시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정복지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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