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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베스티움 분쟁 김해시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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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베스티움 분쟁 김해시가 나서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11.2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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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기술력ㆍ창의성으로 입지 다진 부산 대표 건설사 ㈜동부토건이라는 말에 속은 김해시 동상동 동부 베스티움 입주민 500여명이 밤낮으로 분통을 참지 못하고 울부짖고 있다.

입주민들은 2012년 동상동 영무다음에서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계약할 당시만 해도 분양 가격은 평당 620만원(1억5천5백만원)이었다고 한다.

2년여 동안의 공시 기간을 거치는 과정에서 영무다음에서 이안으로 다시 동부베스티움으로 회사가 변경되었다.

그리고 진행된 공사과정에서 홍보비 명목 등 83억이란 금액이 추가 발생하였다며 추가 비용을 각 세대 당 4천만원 씩 요구하였지만 분양계약 입주민들의 항의와 반발로 세대당 2천3백만 원의 추가비용을 울며 격자 먹기로 가슴치며 수용했고 여기다 업무추진비 880만원까지 추가부담을 했다.

이런 방식으로 추가 공사비는 계속 청구되고 있고 조합원 최종 분양가격은 2억 2천만원이 넘게 되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1억5천5백만원의 분양 가격이 2억 2천만원으로 올렸고 또 7억 6천여만원을 더 요구하고 있다. 여기다 업무대행사로부터 1억7천여만원의 대행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요구를 받고 있다.

입주민들은 조합 측의 분명치 않은 거래와 각종 이행각서 금전계약서와 지출내역 등을 밝혀야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추가 비용 발생원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다 준공되어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 단지 전체의 부실공사와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줄줄 새는 빗물 누수와 각 세대의 누수 등 30가지의 부실시공된 마감 공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은 너무 많은 하자와 부실로 인해 천장.벽.바닥.조리대 등 뭐 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파트 입구 조경석은 자연석이 아닌 폐쇄석을 사용하여 시공해 놓다 보니 조성 수개월 만에 갈라지고 내려앉고 형태가 뒤틀리고 있으며 8종 180여 조경수는 고사하여 준공 당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했다.

동부토건은 입주민들의 지적에 하자보수를 해주겠다고 하지만 하자란 한두 군데를 말하는 것이지 이처럼 아파트 전체가 사람이 정상적으로 살 수 없을 정도로 불편과 문제가 있다면 이는 분명 부실시공이지 하자는 아니라고 본다.

이처럼 부실공사를 해 놓고 추가비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배경에는 조합 측과 동부토건과의 모종의 밀월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입주민들은 지금 조합과 동부토건과의 분쟁수준이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라는 전쟁수준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김해시를 찾아가 시장면담을 요청했지만 만나지 못하고 관계자들만 만나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깜깜무소식이라고 한다.

100여 세대 입주민 대표들과 가족 등 500여명 모두 김해 시민이기도 한데 김해시장과 시의원 도의들이 어떻게 이렇게 철저하게 외면하고 남의 일처럼 대할 수 있느냐며 분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입주민들은 앞으로 김해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부토건이 분양 중인 부산 남구 문현 베스티움,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베스티움 1차, 양산 서창 아이존빌스타, 범천동 엘리시안,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버스를 대절하여 순회하며 ㈜동부토건의 부도덕성과 부실공사가 낳은 김해 동상동 베스티움의 실상을 낱낱이 알려 더 이상 동부토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들의 억울하고 분통터지는 사기에 가까운 조합아파트에 속아 가정 파탄을 비롯한 가슴에 한을 품고 있는 억울한 입주민을 위해 김해시와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입주민 대부분이 주부로서 전문 지식 없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이러한 약점을 노리고 갖은 횡포를 부리며 건축전문가로서 조합아파트 실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 건설사와 시행사들이 교묘하고 엄밀한 부당거래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가고 있는 것이 전국적인 현실이기도 하다.

우리 김해시민들도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이들 입주민들을 위해 개인과 단체의 능력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행정이 건설사가 함부로 소수의 시민이라고 무시하고 억압하고 감추고 외면하면 정신적으로 재산적으로 교육적으로 피해를 주고 방관하는 행위를 묵과하지 않는다는 시민 권익보호 운동을 확산시켜야 한다.

건축허가와 준공검사를 해주고 사후 부실시공에 대한 감독책임이 있는 김해시가 무엇이 두려워 이들의 피눈물 나는 절규를 그토록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다면 당당하게 나서서 무엇이 문제인지 전수조사라도 해서 김해시민을 보호해야 한다. 그것이 김해시와 공무원들이 해야 할 의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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