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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초등학교(교장 박영서)는 지난 21일부터 22일 동안 5학년 대상으로 졸업생(선재장학재단)의 교육기부 실천으로 국립부산과학관 천체 관람 등 2일간의 과학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체험활동은 졸업생 최모(ㅅ회사) 씨가 모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체험학습 경비를 전액 지원하여 이루어졌다. 또한 인근의 이북초등학교와 안명초등학교 5학년들도 함께 참여하여 인근 학교 간 교류의 기회도 되었다.
체험활동은 최근 개장한 부산 송도 케이블카와 스카이 워크 견학을 시작으로 암남공원일대 투어, 국립부산과학관의 상설 전시관 관람, 하루 숙박을 통하여 늦가을 밤하늘 관측을 천체관측소에서 했다.
특히 과학 교과 우리 몸의 신비와 연관된 소 눈 해부실습을 하여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또 모둠별로 망원경 조작 방법을 익혀 야간 천체관측을 체험하였으며 다양한 과학 원리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익혀보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날 초량 부산과학체험관으로 이동하여 한 번 더 깊이있게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5학년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가보지도 못한 곳을 체험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탐험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고 신기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나중에 나도 졸업한 후에 어떤 일을 하더라도 후배들을 위해 이런 좋은 체험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교육기부를 해 준 졸업생 최모(선재장학재단) 씨는 평소 과학적 체험의 기회를 누리기 어려운 한림면 내 소규모 학교를 비롯하여 본교에 이 체험활동을 매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5학년 담임교사는 “교육기부 활동으로 나눔과 배품을 실천하는 선배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교육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