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겨울을 느끼는 12월. 피아니스트 박시현이 6일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갖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차세대 유망예술인으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여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데에 그 감사함을 전하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이다.
피아니스트 박시현은 국립창원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국립라마흐마니노프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한 후 러시아 로스토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청중들과 교감을 하며 지역 및 교수님들에게서 영감이 깃들어 있는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피아노 독주회에서는 그동안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명곡 중 쇼팽의 녹턴 2번, 쇼팽의 스케르초, 리스트의 라캄파넬라,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우리 삶의 모습인 희로애락과 접목시켜 우리 삶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피아노 선율을 통해 맛볼 수 있어 기대된다.
아울러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하는 우리들 트리오의 은혜로운 찬양과 유능한 피아니스트 4명이 피아노 2대로 구현하는 오케스트라에 버금간다는 웅장함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피아니스트 박시현은 국립 창원대학교 외래교수, 부산예술고등학교 외래 교수 및 기쁨피아노 원장으로 활발히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창원필콰이어, 창원교사합창단 등 여러 단체에 반주자 및 연주자로 꾸준히 활동하여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7년 마지막 달, 박시현은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