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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불교문화진흥원 초대 이사장 인해스님 취임25일 공식 출범... "가야사복원ㆍ가야불교ㆍ가야문화 발굴 힘쓸 터"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1.28 13:37

"가야불교가 실증적 증거가 미약하다고해서 실체를 부정할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전승되어 온 수많은 이야기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가야문화`라는 진정한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초대 이사장 인해스님의 취임식이 지난 25일 김해 내동 바라밀선원에서 있었다.

즉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 공식으로 출범한 셈이다.

이날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은 김해 영구암 주지 성공스님, 김해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창원 성주사 주지 원종스님, 김해 장유사 주지 해공스님,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 부은암 지원스님, 불인사 송산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가졌다.

또 멀리 대구시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선지 큰스님, 부산 불교연합회 이사 범수스님, 성주 사암연합회장 정도스님, 하동 칠불사 주지 도응스님, 남해 보리암 주지 능원스님 등 지역 대덕스님 30여분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내빈으로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서 민홍철ㆍ김경수 국회의원,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장, 김명희ㆍ하성자ㆍ전영기 시의원, 현대불교신문 사장 해도스님, 조유식 행복1%나눔재단 이사장, 정장수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인해스님.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초대 이사장 인해스님은 취임사에서 "가야역사와 가야불교는 떼려야 땔 수 없는 관계이며 가야불교와 가야문화의 관계 또한 이와 같다"며 "지금 김해지역에는 `가야`가 원형 그대로 묻혀 있다.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인해스님은 "가야불교문화진흥원에서는 가야사복원, 가야불교, 가야문화 발굴과 보존 전승에 앞장서겠으면서 학술대회를 계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인해스님은 "4년전 가야불교공부모임인 `법등회`를 만들며 다짐했던 `수행자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공심(公心)으로 언제나 초심(初心)을 잃지 말자`고 지금껏 서로를 탁마(琢磨)하며 여기까지 왔다"고 피력했다.

또 인해스님은 "여기 앞에 계신 법등회 스님들이 아니었다면 진정코 여기까지 올 수가 없었다"면서 "해공스님, 도명스님, 송산스님, 덕암스님, 지원스님...! 저는 이렇게 훌륭한 도반(道伴)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감회가 깊은 듯 회상했다.

가야불교진흥원은 공심으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로 느껴지는 대목이다.

따라서 인해스님은 "출범식에 오신 여러분 모두가 가야불교, 가야문화를 이웃에 알리는 전법사이다"면서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가야왕도 김해가 역사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언제나 이타심(利他心)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표방했다.

`가야불교`를 더 큰 꿈을 꿀 수 있고, 더 큰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범식을 가진 이날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은 가야사와 가야불교 역사 복원과 불교문화 조명에 앞장서게 되며 대한불교 조계종 소장파 스님 중심으로 구성돼 의미가 매우 크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축사에서 "가야불교 관련 기록과 설화들은 가야사복원의 중요한 한 축임에 분명합니다만 아직까지 사학계에서는 정립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며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 출범하였으니 가야불교와 인연이 깊은 사찰의 스님들께서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신다면 김해가 한반도 최초의 초전법륜지임을 증명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홍철 국회의원과 김경수 국회의원도 축하하며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의 출범과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에서도 가야불교사 복원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은 2014년 8월 1일 김해 여여정사에서 4명의 스님들이 `구지회` 명칭으로 첫 모임을 가졌다.

2014년 9월, 매월 정례회의와 세미나 개최를 합의했으며 2015년 8월 동명대 장재진 교수를 초빙하여 첫 세미나를 장유사에서 개최했다.

2016년 1월, `가야불교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1` 을 가야대에서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주최했고 6월에 `구지회`에서 `법등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6명의 스님으로 구성했다.

2016년 10월, 가야불교중흥을 위한 제1회 3000배 참회 대법회를 불자 400여 명이 김해 경운사에서 봉행했다.

2017년 2월, `가야불교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2`를 여여정사에서 동명대 인도문화 연구소와 공동 주최하고 2월 5일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그해 3월에 동국대 석길암 교수 초청 세미나와 5월에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 준비위원회 결성했고 7월에는 허명철 이사장 초청 세미나 여여정사에서 개최했다.

2017년 8월에는 `김해뉴스` 공동주관 지역 향토사학자들과 좌담회를 은하사에서 개최했으며 9월에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를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했다.

따라서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은 앞으로 ▲가야문화ㆍ역사ㆍ인물ㆍ바로 알기 체험ㆍ교육사업 ▲전통생활문화 보존ㆍ보급을 위한 사업 ▲문화유산 연구ㆍ발굴ㆍ보존ㆍ보호와 선양사업 ▲가야불교문화ㆍ유적ㆍ유물ㆍ복원관리ㆍ진흥사업 ▲복지시설 지원ㆍ장학사업ㆍ문화예술인 육성사업 ▲정부ㆍ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ㆍ행사주관 후원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제반사업 ▲기타 본원 목적달성을 위한 언론 출판 등 제반 사업 ▲2018년도 2월 중에 가야문화의 중흥 가야불교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3 학술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학술대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매년 9월에는 김해시민과 함께 하는 `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야문화 연기 사찰 유적 답사와 성지순례 프로그램 개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사 위촉식에 이어 이사장 인해스님은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 조유식 이사장에게 그동안 불교발전과 어려운 이웃 돌봄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적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조유식 이사장의 추천으로 (주)지지코리아 이향숙 대표이사가 자사 특허 생산제품인 기능성 `풋젠` 워킹화 20여 컬레(500만원 상당)를 스님들에게 선물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진흥원은 이사장 인해스님을 중심으로 상임이사 7명과 운영이사(理事) 3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말까지 후원회원 1천명 모집을 목표를 하고있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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