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중학교는 11월 27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영상물 건전이용 프로그램인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을 실시했다.

‘청소년 영화등급 교실’의 목적은 영상물 건전 이용 교육을 통하여 영상물 선택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증대시키고 영상물 시청의 올바른 윤리의식을 정립시키기 위함에 있다.

이날 학생들은 영상물을 5단계로 나누는 기준 및 시청방법에 대한 교육과 영화 예고편을 관람하고 스스로 등급분류 평가자가 되어 등급을 부여 한 후 토론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유중학교 2학년 허태영 학생은 “판정등급이 이렇게 명확한 기준으로 정해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앞으로 TV나 영화를 볼 때 유의깊게 살펴봐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장직무대리 정점숙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스스로 다양한 영상물을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미디어의 파급력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본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영상물 이용 교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재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