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님들의 자비 실천 단체인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이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3일 김해 부원동 상아커피숍에서 개최된 일일찻집은 관심있는 많은 불자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루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보이차, 생강차 등 다양한 차를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차와 함께 나온 다과는 차의 풍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가야금 연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하여 눈으로 즐기며 입으로 느끼는 마음 맞는 도반들과 함께하는 멋진 12월의 어느 하루였다.
일일찻집에서 마련된 수익금 500만원은 김해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여여정사 도명스님 등 13명의 스님은 십시일반 800만원을 출연, 김해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2년 2월 발족한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은 저소득층 지원사업, 학생장학금 지원사업, 군부대 지원사업, 해외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웃을 생각하는 모임 회장 혜진 스님은 "동참해 주신 불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을 비롯해 우리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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