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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을 시민체육공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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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반천을 시민체육공원으로 만들자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12.12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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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김해시의회 박정규 시의원(도시건설위원장)이 시정 질의를 통해 해반천을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하자는 건의를 하여 주목을 받았다.

박 의원은 해반천 전체 구간 중 1차로 연지교와 경원교 사이 500m에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경전철 교각 원형 기둥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화단을 들어내고원형 기둥 뒤편을 시작으로 콘크리트 옹벽을 만들면 해반천 둔치 공간 폭이 약 8m 정도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여기다 하천변의 경사진 공간도 일직선의 석축으로 정비하면 경전철이 지나가는 서편 하천 둔치 약 25m의 폭이 확보된다고 했다.

폭 25m에 길이 500m의 광장이 생긴다는 것이다.

여기다 부산 동래 온천천 시민공원과 같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과 운동기구를 설치하면 시민체육공원이 되는 것이다.

온천천 둔치 시민공원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공 폭포수와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농구장 배드민턴장도 있고 간이 공연장도 있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 40여 종이 양쪽 하천 둔치를 따라 즐비하게 설치되어 있다. 바닥도 잔디가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친환경 벽돌 블록으로 조성되어 있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도 밝은 조명으로 이용 시민들의 야간운동을 도우며 만약을 위한 신변 보호 역할을 하고 있다. 곳곳에 화장실과 음용수대 휴식 벤치가 있으며 수십 종의 식물과 상징물도 조성되어 있다.

10~20년 전부터 하천 제방에 심기 시작한 벚나무들은 이제 아름드리 튼튼한 수목이 되어 개화되면 벚꽃이 만발하여 온천천 약 13km를 장식하여 장관을 이루어 매일 수만 명의 시민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평소에는 이처럼 평온한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필요시 문화축제 행사장으로 변신한다.

온천천 문화축제와 온천천 벚꽃 축제, 청소년축제, 먹거리 축제 등등 너무나 많은 축제들이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열리고 있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김해 해반천도 온천천 이상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잘 조성하면 김해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첫째 김해시의 골칫거리인 경전철 교각 밑 화단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고 빗물도 차단되어 식물이 자라지 못하고 도심 흉물이 되어 있는 문제가 해결된다.

점차적으로 경전철 교각 아래 원형기둥을 중심으로 약 3m 높이의 옹벽이 조성되면 옹벽 벽면을 이용한 다양한 김해 상징 자랑거리를 표현할 수 있어 관광과 학습 교육현장이 될 수 있다.

둘째 연지교와 경원교 구간 양쪽의 하천 벽면 직선 석축 쌓기로 확보된 하천의 바닥을 조금 더 파내고 정비한 후 경원교 박물관역사 아래쪽에 간이 낙수 보를 만들어 하천 수위를 높이는 시설을 한다.

약 1m 50 깊이의  이곳 물길에서 사시사철 허황옥 가락국 도래 뱃길 재현과 체험이 가능하고 축제 시 물을 이용한 가야왕도 500년을 상징하는 유등 조형물 설치도 가능하여 김해의 야경 명소가 될 것이다.

셋째 해반천 전 구간 중 식재 가능한 제방에 벚나무를 심어 숲이 풍성한 하천으로 조성해야 한다.

훗날 벚꽃이 만발한 이곳에서 해반천 걷기 대회와 10km 마라톤대회 및 해반천 자전거 완주대회도 열어 부산 시민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넷째 1차적으로 연지교와 경원교 사이 길이 500m에 해반천 둔치에 온천천과 같은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체육공원을 조속히 조성하여 연지공원과 국립김해박물관 문화의 전당 시민의 종 대성동 고분박물관과 연계한 문화와 유적이 있는 시민휴식처인 관광명소로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문화축제 할 곳 하나 없는 김해시의 현실을 감안하여 해반천 시민체육공원을 각종 문화예술축제가 가능한 다목적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부족한 공공의 축제 장소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 구간에 시민체육공원을 겸비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면 행사 때마다 민원이 쏟아졌던 소음문제가 해결되며 경전철 이용하기로 주차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청소년 동아리 농구대회와 배드민턴대회 등 체육행사를 비롯하여 사시사철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김해시의 메카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날 가락문화축제가 연지교와 경원교 아래 둔치에서 해마다 개최되기도 했던 곳으로 새로운 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더 보완하고 정비하면 멋진 광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민들이 고민하고 걱정하고 있는 54만 중대 도시에 걸맞은 상설 행사 공간마련에 김해시장과 두 분의 국회의원이 나서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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