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옛모습 되찾은 ‘백학학원’ 역사의 교육 현장으로
상태바
옛모습 되찾은 ‘백학학원’ 역사의 교육 현장으로
  • 조정이 기자
  • 승인 2017.12.1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충시설 백학학원 복원 준공식 열려

현충시설 백학학원의 준공식이 13일 화남면 안천리 241번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 안주생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준공테이프 커팅식, 백학학원 관람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이육사 시인의 외동딸인 이옥비 여사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 했다.

백학학원은 1555년 신녕 현감 황준량과 유림들에 의해서 건립된 백학서당의 후신으로 1921년 문을 연 신학문 교육기관이다.

백학학원은 백기만, 서만달 등의 교사들이 민족 교육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며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특히 ‘청포도’, ‘광야’로 유명한 저항시인 이육사는 백학학원 보습반에서 공부한 뒤 교편을 잡고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고 전해지며 만주와 국내에서 항일 독립투쟁을 전개한 조재만, 조선의용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한 이원대도 백학학원 출신이다.

그 외에도 1930년대 활동한 안병철, 이진영 등 독립운동가도 백학학원에서 수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학학원은 항일민족교육의 요람으로 201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국비 1억6천800만원, 도비 1억2천만원, 시비 2억7천200만원 등 5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시의 항일유적지와 현충시설 보존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산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