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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갑ㆍ을 자유한국당의 사필귀정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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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갑ㆍ을 자유한국당의 사필귀정 인과응보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12.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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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7일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전국의 당협위원장 62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혁신을 담은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문표 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 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 4명뿐 아니라 원외 위원장 58명을 등 전국 당협 가운데 총 62명의 당협 위원장을 교체한다고 한다.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 감사를 실시하여 당 최고위에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점수를 보고했으며 당 최고위는 당무 감사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을 커트라인으로 결정했다.

이 커트라인에 따라 자유한국당 김해지역 두 곳의 당협 위원장이 교체 대상이 되었다.

50점 미만의 저조한 평가 점수에 따라 물갈이 대상이 된 것이라고 한다.

한 시절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김해지역 정치인들 다수를 배출하는 등 탄탄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던 정당이 어쩌다 평가점수 50점도 받지 못하는 부끄러운 정당 당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어느 원로 정치인이 넋두리를 했지만 이는 사필귀정 인과응보라고 본다.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박근혜)→한나라당(이명박)→신한국당(김영삼)→민주자유당(김영삼 김종필)→민주정의당(전두환, 노태우) 때만 하더라도 김해 정가의 흐름은 이들을 지지하고 함께 하며 김해의 주인 노릇을 하던 사람들의 시대였다.

그들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다 그분들의 뜻대로 되어가는 무릉도원의 낙원이 되었던 김해...

김해 지역구 당선자로서 공화당 원내총무를 지낸 3선 국회의원 김택수, 한일합섬 김한수 회장 사위 국회의원 이재우, 국군 보안사령관 출신 국회의원 이학봉, 한나라당 사무총장 3선 의원 김영일, 한나라당 사무총장 재선의원 김정권, 새누리당 최고위원 재선의원 김태호 의원 등이다.

대통령이라는 직함 다음으로 막강한 권력서열 상위에 있던 김해출신, 이분들이 대한민국 정치중심에 있을 때 이분들을 둘러싸고 따뜻한 온기를 누리던 김해의 정치인들과 당직자들, 핵심당원들, 지역 유지, 사회지도자, 종교지도자, 자생단체 임원들의 득세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기고만장하였지만 시민들은 좋은 게 좋다는 마음으로 그들을 오랫동안 지지해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신과 당신 사람들 때문에 이유 없이 모함받고 배척당하고 고통받았던 시민들을 외면하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확고한 신념 속에 공천권을 쥔 그분을 제외한 시민들을 가까이하는 일에 소홀했다.

시민을 외면할 뿐만 아니라 시민 복리 향상과 김해의 균등발전 보편타당한 예산 편성과 집행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기보다 이런저런 이권 개입에 더 몰입하고 자기 사람 심고 선거자금 후원자 만들기에 더 집중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어느날 어제처럼 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찾지 않았던 그 지지자들의 천금 같은 마음이 변하여 선거를 통한 정치 혁명 시민의 분노를 선물로 안겨 주면서 그들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선거 때마다 박근혜와 함께 찍은 사진 내밀며 박근혜를 팔아먹던 그 존재들이 그네 타던 박근혜가 줄이 끊어져 떨어지자 화들짝 놀라 뿔뿔이 달아나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는 등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고 영원히 떠나기도 했다.

남아 있는 지도자들 또한 마찬가지로 실망한 시민들을 위한 석고대죄와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은 보여 주지않고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만 저지르고 두 목소리 내며 분열을 조장하기도 했다.

덕분에 소속정당의 지지도는 곤두박질쳤고 내년 지방선거는 암울하기만 할 것이다.

이런 현실을 정확하게 평가한 것이 이번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 감사였다고 본다.

다른 지역은 몰라도 김해만큼은 그동안 시민들이 보내주었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이왕지사 시작한 김해 갑ㆍ을 당협위원장 교체로 새로 공모되어 선출하는 당협위원장은 김해와 시민들을 위한 진솔한 일꾼, 출마와 당락에 관계없이 김해의 현안에 대해 여당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고 국가 예산과 사업을 챙기는 참 일꾼을 선출하여 임명해 주었으면 한다.

김해와 같은 도ㆍ농 도시로서 60만 인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중대 도시가 균형 있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취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1당이 독주하는 도시보다는 상생협력과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불편 현장을 누비며 김해를 걱정하는 야당과 지도자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새로이 선출될 자유한국당 김해 갑ㆍ을 당협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시장과 차기 국회의원 출마가 확실시 되는 중량급 인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참에 자유한국당 소속 김해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에 대해서도 선출직 공직자에 걸맞는 품격과 의정활동 그리고 사회기여도에 대해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평가를 한 번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김해를 걱정하는 시민들은 자유한국당 소속 몇몇 선출직 공직자를 제외한 절대다수가 오늘의 김해 한국당 몰락에 절대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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