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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위험 음주·소맥 폭탄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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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위험 음주·소맥 폭탄주 늘었다
  • 유동진 기자
  • 승인 2017.12.2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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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올해 주류소비·섭취 실태조사…수제 맥주 선호도 술술~증가

우리나라 20~30대는 올해 술자리에서 폭탄주 경험이 많아졌고 수입·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국민 중 주류 섭취 경험이 있는 2000명(남자 1018명, 여자 982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섭취 형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30대 연령 고위험 음주와 폭탄주 경험 증가 ▲음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보다 실제 더 많이 섭취 ▲수입 및 수제맥주에 대한 선호도 증가 추세 등이 주요 특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음주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91.4%로 지난해(90.6%)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맥주(94.0%), 소주(79.8%), 탁주(38.6%)를 주로 마셨다.

주류 종류별 1회 평균 음주량도 소주(50ml) 6.1잔, 맥주(200ml) 4.8잔, 탁주(200ml) 2.9잔, 과실주(100ml) 3.1잔, 위스키(30ml) 4.5잔으로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내 음주 경험자 중 고위험 음주 경험 비율은 57.3%로 지난해(58.3%)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59.7%)이 여성(54.8%)보다 고위험 음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66.3%)가 가장 높았고, 20대(63.5%), 40대(59.4%), 50대(52.6%), 60대(48.5%) 순으로 20~30대에서 고위험 음주 경향을 보였다.

폭탄주는 성별로는 여성(39.1%)보다 남성(57%)이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40~60대에 비해 경험 비율이 높았으며, 지난해보다 20대(5.6%)와 30대(11.6%)에서 뚜렷하게 증가했다.

폭탄주 종류로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이 대부분(93.7%)을 차지했고, 폭탄주를 마시는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가 좋아져서’(23.1%), ‘기존 주류보다 맛있어서’(21.9%), ‘회식·행사에서 함께 마시기 때문에’(19.3%),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15.3%), ‘빨리 취해서’(7.7%) 순이었다.

주종별 1회 평균 음주량은 소주(50ml) 6.1잔, 맥주(200ml) 4.8잔, 탁주(200ml) 2.9잔, 과실주(100ml) 3.1잔으로 음주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음주량(소주 4.3잔, 맥주 4.2잔, 탁주 2.4잔, 과실주 2.6잔)보다 실제 더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각보다 실제로 더 많이 마시게 되는 이유는 술자리 분위기, 권유 등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환경이 조성된 결과로 보인다.

여성이 생각하는 소주, 맥주 및 과실주 적정 음주량은 ‘저위험 음주량(WHO 기준)’ 보다 많았고, 실제로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어 섭취량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성이 생각하는 소주, 맥주, 탁주 및 과실주 적정 음주량은 ‘저위험 음주량(WHO 기준)’ 보다 적었고, 실제 섭취량 또한 소주(1.3잔 초과)를 제외하고 적게 마셨다.

또한 최근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음주 경험은 각각 66%와 23.6%로 지난해(54.4%, 17.7%)에 비해 각각 11.6%와 5.9% 증가했다.

수입·수제맥주를 찾는 이유는 주로 ‘기존 주류보다 맛이 있어서’(34.3%, 28.1%), ‘호기심’(15.8%, 19.3%) 등으로 조사됐으며, 선호도 증가는 수입·수제맥주가 기존 국내 맥주에 비해 다양한 맛과 향으로 젊은 여성 소비자층을 사로잡은 결과로 풀이된다.

수입맥주와 수제맥주 음주 경험은 여성이 65%와 24.6%로 지난해(50.6%, 14.6%)보다 각각 14.4%와 10% 증가했고 남성은 67%와 22.7%로 지난해(58.0%, 20.5%)에 비해 각각 9%와 2.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수입·수제맥주 음주 경험 모두 30대에서 가장 많았고 20대, 40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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