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11월 경남 수출 상승세 '주춤'
상태바
11월 경남 수출 상승세 '주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2.2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ㆍ플랜트 실적 부진으로 전년 동월비 29.2%나 감소

경남의 11월 수출은 30억 6500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29.2% 감소해  8개월간 지속된 상승세가 꺾였다. 
 
11월 경남지역 수출실적은 선박 수출이 4억 8000만 달러 규모로 대폭 감소하고 해양플랜트 실적이 전무함에 따라 전체 실적 역시 대폭 감소했다.
 
품목별 경남의 10월 수출을 분석해 보면 선박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9.2% 감소한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년 동월 2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해양플랜트 수출이 전무했던 것이 전체 감소 폭을 확대했다.

이밖에도 승용차(-41.5%), 냉장고(-46.1%), 섬유기계(-23.2%) 등의 품목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건설중장비(32.2%), 펌프(17.4%), 금속절삭가공기계(62.2%), 세탁기(64.3%) 등의 품목은 선전했으나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전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조선ㆍ플랜트 분야의 최근 수주 부진의 여파가 내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도 경남 수출 역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남 수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조선ㆍ플랜트 이외 품목의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조선ㆍ플랜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5.4억 달러를 기록한 싱가포르, 1.7억 달러를 기록한 영국, 1.5억 달러를 기록한 라이베리아의 선박 수출이 전무하다.

더불어 마셜제도(-61.0%)로의 수출이 급감한 영향으로 인해 아시아(-31.3%), 유럽(-51.1%), 대양주(-57.1%), 아프리카(-87.1%) 등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또한 UAE로의 플랜트 수출이 전무해지며 중동(-50.0%) 으로의 수출 역시 크게 줄었다.

하지만 바하마(3.2억 달러)로의 선박 인도와 미국으로의 세탁기(221.2%),  항공기부품(13.4%)의 수출 호조의 영향으로 중남미(82.4%)와 북미(16.0%)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한편 11월 경남지역 수입은 전년 동월비 1.6% 감소한 16억 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수입품목인 천연가스(-15.6%)와 2위 품목인 유연탄(-6.2%)의 실적이 전체 수입 실적의 감소를 주도했다.

또 선박용 부품(-40.0%), 알루미늄조가공품(-11.9%) 등의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항공기부품(98.2%), 밸브(155.6%) 등의 수입은 늘었다.
 
무역수지는 선박 실적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45.8% 감소한 14억 6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선박ㆍ플랜트 실적 부진 영향으로 3월부터 지속된 상승세가 꺾이었다"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수출품목 다변화와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이고 체계적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