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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독교연합회 소속 시장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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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독교연합회 소속 시장을 만들어라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12.2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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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9일 크리스마스를 6일 앞두고 시민들은 별 관심도 없지만 기독교 입장에서는 긴박하고 불안한 중대 사안이라고 판단했는지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탄핵반대 태극기 시위를 하던 그때 그 모습을 연상케 하는 피켓을 든 김해시기독교연합회 가야사복원대책위원회 소속 목사와 교인 60여 명이 김해시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회견을 하고 보도 자료와 기자회견문을 나누어 주었다.

기자회견문 요지를 보면 허성곤 김해시장은 가야사복원을 제대로 추진하라. 설화를 역사로 왜곡시키는 가야불교복원을 즉각 철회하라. 가야사 복원은 고대 역사연구기관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가야사복원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서 고고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기준으로 발굴되고 복원되어야 한다.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소속 400여 교회와 6만 성도들을 대표하여 주장하는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민홍철ㆍ김경수 국회의원 시원들이 수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야불교복원 반대 10만 서명운동과 함께 시장, 국회의원 퇴진운동을 지속적이고도 강력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김해시의회 본회의장을 나서는 허성곤 시장을 둘러싸고 가야불교 학술대회 중단을 요구하였고 시장은 즉시 `김해시 차원에서 가야불교 학술대회를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을 했다.

무엇 때문에 불교계는 가만있는데 기독교계가 이처럼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해 가면서 가야사 복원 반대를 왜치고 있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아마도 27년 전부터 중앙교회 목사와 동상동 제일교회 목사를 비롯하여 조국현 목사가 주장해 온 가야는 기독교 국가였다. 예수의 12번째 제자 사도도마가 김수로왕에게 세례를 주고 부활절 날 김수로왕이 가락국을 기독교 국가로 선포했다.

구지봉의 구지 석은 교회 자리이며 구지가는 교회의 찬미가였다. 국립김해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철기유물 대부분은 기독교 상징물로 사도도마가 가르쳐 준 기술로 제작된 것이다.

이러한 주장들을 종합해 볼 때 가락국은 불교국가가 아니라 기독교 국가가 맞다.

기독교 국가였던 가락국 가야사를 복원하면서 가야 시대 기독교 복원을 해야 하는 데 반대로 실체도 없고 설화에 불과한 가야불교를 그것도 국가에서 복원한다고 하니 얼마나 열 받겠나 싶어 이해가 가기도 한다.

하지만 40여 년 동안 한국의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 대다수가 가락국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고 부정만 해 왔다.

김수로왕 자체가 김해 사람이 아닌 스키타이 출신 왕자로 중국의 소천 김씨라고 주장하며 가락국 자체가 나라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해에서 발굴된 가야시대 모든 유물과 유적들은 일본 왕의 하사품이라고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해시기독교연합회의 요구대로 가야사 복원을 고고학자들에게 맡겨 놓아본들 가락국도 가야도 복원될 리 만무하다.

실체가 없는 가락국 가야왕국을 어떻게 무슨 재주로 복원한다는 말인가. 3조 원이라는 국가예산만 받아 처먹고는 받아먹은 만큼 시간을 보낸 후 "그렇게 추정한다"라고 하면 끝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고고학회 학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복원지시에 대해 비난과 비평만 하면서 성명을 남발하더니 막상 확정이 되고 막대한 예산이 거론되자 인제 와서 쌍수를 들고 가야사 복원은 전문가인 자기들이 해야 한다고 난리를 피우고 있다.

특정 종교 세력까지 동원하여 고고학회 소속 학자 또는 기관이 아닌 곳에서의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은 절대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기도 하다.

한쪽에서는 가야는 실체도 없는 설화만이 존재 하는 곳으로 후대에 가야 역사를 조작 왜곡하여 가락국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기독교계와 고고학자들의 말처럼 가락국도 가야도 없는 역사를 어떻게 복원한단 말인가?

국책사업이던 시책 사업이던 가야사 복원은 하지 말아야 가락국을 가야를 기독교 국가로 조작할 수 있기에 저처럼 지나친 쇼를 하고 있다는 것이 시민들의 여론이다.

가락국의 실체가 다소 부족하다 해도 김해는 500년 가야왕도였고 2000년 동안 문화가 찬란하게 빛나고 있으며 일부 고고학자들과 기독교들 말고는 그 누구도 가락국과 가야를 김수로왕 탄생 설화를 부정하지 않고 전승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사 실체가 없고 역사 자료가 없더라도 패망한 가라국으로서 모든 역사 자료가 사라질 수밖에 없는 환경을 감안하고 작은 실체라도 찾고 새로 만들어 가는 것이 역사라고 본다.

가야 불교 시대의 차이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지만 서기 300년경 왕후사의 기록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가야불교의 실체가 없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남산위령재 하지 마라. 지원해 주지마라. 천도재 하지 마라. 불교문화축제 하지 마라. 김해시가 지원해 주지 마라. 가야불교 학술대회 하지 마라 등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요구 모두 김해시장이 받아 주었다.

그래도 양이 안 차면 더 이상 김해를 분열시키며 협박만 하지 말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소속 400여 교회와 6만여 성도들이 똘똘 뭉쳐 목사든 장로든 시의원, 도의원, 시장을 당선시켜 불교를 배척하고 김해를 당당하게 기독교 도시로 만들어 하느님의 뜻대로 하라고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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