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김해시 기독교연합회 목사와 교인 60여 명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야불교복원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이동영 목사와 교인들은 "김해시가 추진하는 가야불교 복원 관련 학술대회 등 행사와 사업 등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해시가 나서서 가야불교 학술대회와 가야불교 관광콘텐츠 개발 학술대회를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동영 목사는 기자들과 언론사 메일로 배포한 기자 회견문에서 "가야사 복원을 진행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이 나온 직후 발 빠르게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라는 단체가 생겨나서 가야불교문화 복원과 기독교계의 불교탄압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며 기독교로부터 불교가 탄압받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지성 있는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도록 입과 귀를 막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 단체는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를 만들어 자신들의 부속단체로 편입시켜 외연을 키우면서 벌써부터 500년 가야역사에 폐사된 사찰 30곳 복원, 가야불교 역사관과 가야불교 박물관 건립 등을 주장하며 약 1조 원~3조 원이 투입되는 가야사 복원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11월 25일(토)에는 김해 내동의 바라밀선원에서 가야불교 복원을 위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야불교문화진흥원과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는 이들의 주장은 100% 허위사실 공포로 공익단체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당했다면 기자회견을 주도한 이동영 목사를 1월 9일 김해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가야불교진흥원은 2014년 조직되어 2회의 학술대회를 지원했으며 2017년 2월 사단법인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법인정관 제정을 하고 4월 4일 김해세무서에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진흥원 고유번호를 교부받았다. 그리고 9월 13일 법인허가를 받아 11월 이사장 취임식을 했는데도 가야사복원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급조했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포이며 이동영 목사는 또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를 만들어 자신들의 부속단체로 편입시켜 외연을 키우면서 벌써부터 500년 가야역사에 폐사된 사찰 30곳 복원, 가야불교 역사관과 가야불교 박물관 건립 등을 주장하며 약 1조 원~3조 원이 투입되는 가야사 복원을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지만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는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 산하단체로 경남도에 등록된 순수 문화예술 봉사단체인데도 가야불교문화진흥원 부속단체라는 엉뚱한 주장으로 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고 있다.
고소를 한 단체들은 고의적이고도 계획적으로 이와 같은 악의적인 엉터리 허위사실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작성하여 발표하고 각 언론사에 배포한 사람도 찾아내어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