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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고통ㆍ다시 찾은 희망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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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 고통ㆍ다시 찾은 희망 도로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8.01.1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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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앞 국도 → 삼성생명 구간 상습침체 도로 원상 복구 소통 원할

10년 전인 2009년 김해시 중심부를 지나는 14번 국도 불암동 삼계동 구간 중 활천동 부원동 봉황동 지역 삼계동 방향 도로 일부가 사라졌다.

김해시가 넓은 도로 차선을 없애고 그 위에 화단과 자전거길 보행자 길을 조성하면서 14번 국도가 갑자기 좁아져 난리가 났다.

특히 시청 앞에서 삼성생명 사거리까지는 상습침체 지역이 되어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부산 방향에서 시원하게 달려오던 진영 방향 직진 차량들이 이곳에만 오면 거북이가 되어야만 했다.

부원동 삼성생명 앞 교차로는 가락 방향 2개 차선과 김해중학교 방향 1개 차선이 있기 때문에 내외동과 경찰서 방향은 1개 차선밖에 없다.

이 때문에 70% 이상 직진차량이 서로 직진하기 위해 끼어들고 위반하고 기다리면서 김해시에서 가장 심각한 짜증 도로가 되어 왔다.

이처럼 상습침체 정체 구간인 이 도로가 2017년 11월부터 화단 일부를 들어내고 도로를 확장하여 10년 체증을 확 뚫어 놓아 시민들로부터 모처럼 박수를 받고 있다.

▲ 2017년 12월 화단 철거로 이렇게 확 넓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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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2일 영남매일 보도
상습증체지역 짜증 도로된 시청→삼성생명 도로 확충해야 한다

가락 방면 좌회전 2개 차선, 세무서 방향 1개 차선, 직진 1개 차선
직진 차량 좌ㆍ우회전 차량에 막혀 신호 두 번 이상 정체 왕 짜증

▲ 2013년 본지가 지적하면 제시했던 도로 평면도… 김해시 이 도면처럼 확장공사 완료 상습체증 해소.

(본지 2013년 4월 12일 1면 단독 보도한 내용)

김해시가 2009년 4월 완공한 김해시청 앞 국도 14호선 도로가 협소하고 일부 도로의 교차로는 불균형적인 차선으로 출퇴근시간대는 최소 두 번 이상 신호를 기다려도 직진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등 왕 짜증 도로가 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문제의 도로는 김해시가 화단 및 가로정비사업으로 국도 변 길이 3.2㎞, 폭 9m 규모에 자전거도로(1.5m)와 보도(2m), 화단, 3열 가로수 식재 등을 주된 사업으로 추진했던 구간 중 김해시청 앞 교차로에서 삼성생명 빌딩 앞 교차로까지 진영 방향 4차선 도로 약 200여 미터로, 이 도로가 상습침체지역이 된 것은 2009년 완공한 화단설치 등 가로환경조성사업공사 이후부터다.

당시 김해시가 차량증가를 무시하고 경전철 개통에 맞추어 가로정비사업 공사를 하면서 기존의 도로를 축소하고 폭 9m의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확대 개설하면서 부터이다.

이로 인하여 김해중학교 방향(세무서)으로 가는 우회전 1개 차선이 사라지는 대신 부산 가락으로 내려가는 좌회전 차선이 2개 차선으로 늘어나고 직진차선은 신호를 기다리는 직진과 우회전 진입차량에 막혀 결과적으로 1개 차선만 정상운행 되었다.

이러다 보니 진영, 내외동, 주촌 방향으로 운행하는 출퇴근 차량들은 좌ㆍ우회전 차량보다 약 3배 이상 되지만 사실상 1개 차선에서만 직진할 수 있어 신호가 바뀔 때마다 시청 앞까지 정체가 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청 앞→삼성생명까지 우측의 화단 3열 중 1열과 보도 1개(2m)를 철거하여 도로를 확장, 확장된 이 도로 1개 차선을 구보건소 방향, 구 등기소 방향, 김해세무서 방향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 차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직진차선도 2개가 확보되어 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이 구간의 보도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은 전혀 없는 상황으로 시민들에게 별 효용성이 없는 지역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헐어내고 도로를 확장하여 시민불편을 해소 해 주어야 한다.

김해시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예산낭비라는 비난 속에 추진했던 당시 김해시청 앞 국도 14호선과 남해고속도로 사이의 일명 `샌드위치 땅`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이곳에 연접한 국도 14호선 확ㆍ포장공사를 시행했다.

김해시는 이 과정에서 부속사업으로 국도 변 일원에 화단설치 등 가로환경조성사업을 병행 공사를 시행하여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해시가 당시 200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4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국도 14호선 봉황동 전하교~안동 신어교 3.2㎞에 대해 확ㆍ포장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가 이 사업의 부속사업으로 같은 구간 양쪽 도로변에 48억 원의 예산으로 화단설치 등 가로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공사 당시 국도 14호선과 남해고속도로 사이 샌드위치 땅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상 돼 있어 이 지역 공사가 추진되면 화단을 다시 헐어내고 도로포장을 다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김해시는 여론을 무시하고 그대로 시행했다.

문제의 가로정비사업은 국도 변 길이 3.2㎞, 폭 9m 규모에 자전거도로(1.5m)와 보도(2m), 화단, 3열 가로수 식재 등이 주된 사업이었다.

이 공사가 진행되자 국도 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주변 상인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장사가 잘되지 않는데 차도로를 축소하고 폭 9m의 화단조성사업을 하게 되면 상가 앞이 가려지게 되고 고객들의 차량조차 잠시 정차할 수 없어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시내버스와 택시기사들도 "김해시 전역에서 택지조성개발이 일고 있으며 공단지역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등 김해시의 인구가 늘어 도시가 팽창되면서 도로운행차량들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돼 있는데 차도를 축소하고 사람도 다니지 않는 지역에 이중 삼중으로 화단을 넓혀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것은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며 김해시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김해시 관계자는 "2010년 경전철 개통이 되고 나면 14번국도 이용 차량이 더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며 샌드위치 땅 도시개발사업은 언제 착수할지 모른다. 설령 그 지역에 도시개발사업이 시작되더라도 진입로를 확보해 두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의 말은 지금 현재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샌드위치 땅은 이미 2010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진입로 약 100m에 대해 가로정비지역인 화단과 보도는 작년부터 헐어내는 공사를 하고 있다.

결국, 2억 들인 볼라드(말뚝)는 1년 만에 철거되었고 48억 들인 화단 일부 구간은 3년 만에 헐어내는 예산낭비를 초래한 것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공무원들의 시행착오가 이처럼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시민들에게 엄청난 불편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김해시는 잘못된 화단가로사업공사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헐어내고 보수공사를 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 2013년 화단 때문에 좁아진 도로 모습. 평일 오후 1시경인데도 직진하는 차량과 우회전 하고자 하는 차량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다.
▲ 직진 차량들에 막혀 우회전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차량들.
▲ 텅빈 보행자 도로 자동차 도로(직진) 보다 두배 이상 넓다.
▲ 상습 정체지역이 된 짜증도로에서 줄을 서서 신호를 기다려 보지만 뒤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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