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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불교 `뽄때`를 보여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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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불교 `뽄때`를 보여 주겠습니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1.2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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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스님, 김해시불교연합회 11대 회장 취임… "가야사 복원에 혼신"

"김해불교 참모습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김해시불교연합회가 지난 19일 오후 가야불교문화원에서 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김해 금강사 주지 법장스님이 제11대 신임 회장에 취임한 것이다.

이날 전문예술단체 가야의혼 최경옥 대표(사단법인 가야문화예술인연합회 수석부회장)와 단원들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취임식은 신임 집행부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신설된 가야불교연구홍보위원장 위촉이 함께 진행됐다.

신임 가야불교연구홍보위원장은 봉화산 정토원 선진규 원장이 맡았다.

연합회 부회장으로는 은하사 주지 혜진스님, 해성사 주지 월중스님, 법성사 주지 법등스님, 한마음선원 주지 해춘스님, 수연암 주지 우수스님 등 5명으로 구성했다.

감사에는 황용사 주지 지허스님이고 포교원장은 천불선원 선원장 선공스님, 감찰원장은 구천암 주지 각명스님이다.

총무스님 등 기타 지도부는 이사회 회장단이 추천하기로 협의했다.

김해시불교연합회 새 회장인 법장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출가단이 할 일은 인재 영입과 포교 활동, 교육수행의 시스템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지금의 우리 불교계 상황을 보면서 깊은 반성과 책임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출가단과 재가단이 자비의 사랑을 나누는 생동감 넘치는 신행단체로 결집하는 불교연합회가 되도록 사부대중이 함께 협력하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법장스님은 "제11대 새 집행부는 하심(下心)의 마음으로 대중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일꾼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면서 "각 부처 관리자의 제안을 존중하며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표방했다.

또한 "여래(如來)의 정신으로 되살려 출가단이 살아있는 김해시불교연합회가 되도록 정진하며 원로 어른스님과 역대회장 큰스님의 자문을 반영하고 공적을 유지하며 새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법장 스님은 김해중부경찰서 경승, 법무부 산하 (사)불교복지선도회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한편 김해시불교연합회는 1989년 창립한 김해시군불교사암연합회 전신으로 1993년 (사)가야불교문화원 개원과 함께 김해불교사암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용해 오다 이번에 김해시불교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홍철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김경수 국회의원 부인 김정순 여사, 허성곤 김해시장 부인 김옥연 여사, 김명희ㆍ박민정ㆍ김재금ㆍ하성자 김해시의원, 박천수 김해중부경찰서장, 조형호 직전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 법장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민홍철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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