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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해'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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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해'서 올인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02.0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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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가야의 거리 일원서 전국 최대 규모로

김해시가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할 지자체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공모신청서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제출한 이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이달 2일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최종 낙점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서 독서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를 선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매년 9월, 독서의 달에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독서문화 축제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2014년 군포를 시작으로 2015년 인천, 2016년 강릉, 지난해 전주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하는 김해시가 2018년 개최지로 선정됨으로써 영남권 최초의 독서 도시로 공인 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업무보고에서 2018년을 ‘책의 해’로 선포한터라 그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신청엔 김해시를 포함해 안양, 광명, 세종, 청주, 제주 총 6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특히 사업자의 선정시 지자체 자부담 비율과 행사 기획력, 실행 가능성 등이 높은 지자체를 우선 고려한다는 조건에 따라 경쟁이 치열했는데 각 심사과정마다 그야말로 팽팽한 기류가 흘러 막판까지 최종 선정지 발표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는 후문이다.

김해시는 독서 진흥 정책, 독서 문화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도서관 및 독서문화 종합발전 로드맵을 최초로 구상하고 각종 제도 정비 및 장서 확충에 힘써 온 점, 그리고 행사를 개최할 국립김해박물관, 연지공원, 김해 문화의 전당의 우수한 시설이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무엇보다 지난해 ‘책 읽는 도시, 김해’ 선포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발표한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란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낸 점도 가산점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총 6억 4천만원(국비 2억4천만원, 도비 1억원, 시비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가야왕도 김해! 대한민국 책의 수도로 부활하다’란 슬로건으로 2월부터 연말까지 독서컨퍼런스, 전국독서동아리한마당, 작가와의 만남, 공연ㆍ전시ㆍ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립김해박물관 등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대규모 독서축제도 펼쳐지게 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분야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협의회와 실무추진단, 종합행정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라는 타이틀로 책 릴레이, 인문여행 프로그램 제작 등 사전프로그램 운영에도 나서 독서대전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는 전국 약 300여개 독서단체 등의 참여, 연인원 20만 명 이상의 행사 관람, 약 3만권의 도서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로 인한 지역 경기 특수 효과도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민국 책의 수도 김해’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범국민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파생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는 한반도 최초의 구비문학인 구지가를 탄생시킨 문학의 땅이자 수로왕과 허황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서도 보듯 스토리텔링이 풍성한 도시”라며 “이번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김해만의 차별화된 시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 가야왕도 김해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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