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YN뉴스
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택배노동자 인간다운 삶 쟁취하겠다"부울경택배연대노조 김해지회 기자회견… CJ대한통운 부당해고 규탄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2.05 15:52

"6시 기상해서 밤 12시에 퇴근하는 말도 안되는 인간이하의 삶, 대리점 수수료를 15~20% 떼여도 계약 해지의 두려움 속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노예적 삶을 살아가는 택배노동자들은 삶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부울경택배연대노조 김해지회(지회장 김도훈) 등은 지난 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CJ대한통운 노조간부에 대한 부당해고를 규탄한다'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대한통운이 약속했던 택배 수수료 30원 인상을 요구하는 택배기사들에게 문자 한통으로 78명을 집단해고 했다"며 "해고된 택배기사자들의 처절한 복직투쟁 과정에 돌아온 것은 무차별적 폭력진압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지회는 "한달전 CJ대한통운 경남김해관동대리점 사장은 카톡으로 '집ㆍ배송 전속 운송 계약서' 보내면서 계약해지를 통보해 왔다"며 "2016년 2월 택배전용 번호판 발급을 위해 도장이 필요하다고 하여 도장을 건넸을 뿐인데 해고됐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관동대리점은 노조 조합원들에게만 계약 관계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내고 해고와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있다"면서 "비조합원들에게는 계약과 관련해 자연승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해지회는 "택배연대노조 김해지회는 김해시 노동단체를 비롯해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CJ대한통운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촛불 정부인 문재인 정부도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3권을 보장할 것을 약속하고 실행해 가고 있다"고 하면서 "비정규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고 이에 전사회적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차별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지회는 "김해시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시대정신이 살아숨쉬는 도시이고 민주시민과 단체들이 있는 성지이다"고 강조하면서 "힘과 지혜를 모아 반드시 부당해고를 막아내고 택배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부울경택배노조는 지난해 11월 3일 노조 설립필증을 받았으며 김해지역은 택배원 150명 중 32명이나 된다.

조민규 기자  cman9@hanmail.net

<저작권자 © 영남매일·YN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민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회사소개구독신청독자투고불편신고고충처리인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남 김해시 가락로 29번길4 3층  |  대표 055-329-7001  |  팩스 055-321-720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0041  |  등록일자: 2007년 7월 3일  |  발행일자: 2007년 7월 3일  |  제호: YN뉴스
발행인 : (주)영남매일신문사 최금연  |  편집인: 최금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동진
Copyright © 2018 영남매일·YN뉴스. All rights reserved.
공공기관 및 단체의 보도 자료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