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어린이집 고사리 손으로 과일 나눔 펼쳐
지난 8일 오후 활천동행정복지센터에 고사리 손에 여러 가지 과일을 든 30명의 천사들이 나타났다.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활천동 내 청록어린이집 원아들이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손에 손에 어려운 홀몸어르신과 나눔곳간을 이용하는 이웃들에게 전할 사랑의 메시지를 과일과 함께 들고 “할아버지 할머니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라는 명절 인사를 전했다.
청록어린이집원장(박점숙)은 “이번 행사는 아이와 엄마가 마음을 합하여 적은 음식 한 쪽이라도 나눠먹으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며 준비하는 내내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해 맑은 모습이 바로 교육의 효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활천동장(최성철)은 “작년 라면기부트리에 이어 행정복지센터에 어린 기부천사들의 발길이 이어져 모든 이에게 큰 행복과 감동을 주고 있으며 나눔곳간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잘 전달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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