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류정옥)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주변 이웃들이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지 않도록 지난 9일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물품 나눔 행사를 열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주)진양화학(대표 허성두)에서 기탁한 성금 500만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김해시자원봉사회(회장 김경희)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국 떡, 소고기, 달걀, 김 등 명절 음식을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9개 읍면동 123세대에 전달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주)진양화학 허성두 대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기부약정자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설을 앞두고 외롭게 보낼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류정옥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자칫 소외되고 춥기만 할 수 있는 설 명절이 지역사회의 나눔과 관심으로 따뜻해 질 수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살피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