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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설명절 앞두고 천원의 행복밥집 따뜻한 손길 이어져
최금연 기자 | 승인 2018.02.20 15:42

ㆍ 김해시 박용일 전 김해시의회 의장 후원금 1백만원
ㆍ (주)흥일산업 강복희 회장 7분도 쌀눈 떡국 300인분
ㆍ 대한한돈협회김해지부 정진관 지부장 돼지고기 100kg
ㆍ 한국감정원 기탁사업 설 위문 쌀 800kg(10kg 80포)
ㆍ 동상동 영성기업 이영출 대표 고급 면장갑 500컬레
ㆍ 익명의 이용시민 쌀 40kgㆍ화장지1롤(12개)ㆍ사탕300개
ㆍ 이원복 한국무신교 총연합회 회장 초코파이 300인분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훈훈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설 연휴 내내 이어졌다.

떡국을 나누며 한해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고소한 기름 냄새로 힘든 이웃의 설 밥상을 챙기는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정(情)을 마음으로 나누고 가슴으로 느끼는 복된 날이었다.

김해 부원동에 위치한 `천원의 행복밥집`에도 설날의 정을 나누고자 많은 분들의 정성이 배달되었다.

박용일 전 김해시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천원의 행복밥집을 방문하여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 의장은 "내가 살고 있는 동내에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에 들었다. 그런데 핑계 같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 빨리 찾아보지 못했다. 늦게나마 이렇게 올 수 있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많은 어르신이 천원의행복밥집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밥집을 운영하는 조유식 이사장과 봉사자 분들이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하다"며 설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밥상으로 대신 인사해 달라며 후원금과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하고 갔다.

그리고 지난 7일에는 행복밥집 근처의 모 직업전문학원에 다니던 한 청년이 작년에 시험을 쳐서 합격되었다며 쌀 10K와 찹쌀 5Kg을 가져 왔다.

"행복밥집 덕분에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이모님들이 만들어 주신 밥 잘 먹었다. 덕분에 합격도 했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꼭 보답하고 싶었다. 취업해서 월급 받으면 다시 찾아오겠다"며 쌀푸대를 내려놓고 갔다.

그런가 하면 새벽시장에서 어머니가 하던 일을 대신해서 하고 있는 미모의 아가씨는 "설날 떡국을 끓여 밥집을 찾는 어른들에게 대접해 달라"며 떡국 떡50Kg를 후원해 왔고 한림 불인사 청년회원들과 신도회에서 야쿠르트, 사탕, 어묵, 무 등 밥집에 필요한 식자재를 후원하고 설거지 봉사도 하고 갔다.

부원동에 있는 `세명 옷 수선` 이임순 사장님은 건강원을 하는 친구 이명숙 씨와 함께 후원금 40,000원을 보내왔다. "저도 꼭 참여하고 싶은데 이렇게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나에겐 작은 것이겠지만 다른 이들에겐 꼭 필요한 것,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다.

작은 것도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이 작은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이 김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곳곳에 있다.

기부는 내가 많이 가져 나누는 것 보다 작은 것을 함께 나눌 때 더 큰 기쁨이 되어 돌아오는 마음의 양식인 것이다.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이들은 아주 작은 소시민들이 대부분이다.

밥먹으로 왔다가 설거지 하는 것을 눈여겨봤다가 쑤세미를 가져다주고 망치질 하고 청소하는 조유식 이사장을 보고는 코팅된 면장갑을 가져다준다. 봉사자들과 나누어 먹으라며 사과도 사다주고 고생한다며 사탕도 까서 입에 넣어준다.

하루 300여명이 찾는 `천원의 행복밥집`은 작은 것에 감사해하는 어르신들과 베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김해에서 아주 작은 소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행복충전소다.

그곳엔 언제나 왁자지껄하다. 행복이 묻어나는 소리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곳이다.

올해 설날도 천원의 행복밥집은  후원해 주신 분들의 정성으로 밥을 하고 상을차려  조유식 이사장이 대신해서 새배를 올렸다.

"밥집을 찾는 모든 어르신들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최금연 기자  bbs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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