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신공항 특위, 김해신공항 건설 대책 모색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형수) 위원들과 배병돌 의장은 지난 23일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 항공청 관계자와 공군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우리시의 대응 및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공항공사의 공항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국토부가 지난해 5월 이륙항공기의 이륙각도를 우 방향으로 5도 변경할 때와 같이 최근 김해공항 슬롯확대 결정과정에서 김해시민을 무시하고 통보나 의견수렴 조차도 없었던 것을 지적하면서 김해시민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김해공항이 보상을 위해 실시하는 소음측정에 체감소음이 반영되어야한다는 것과 소음피해지역 보상에 면적위주가 아닌 인구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수 위원장은 “이번 부산지방항공청 방문은 김해공항의 실태를 파악해 신공항건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방문한 위원들은 슬롯, 커퓨타임, 비행경로 등 부산지방항공청의 비행기 운영계획을 파악하고 종합상황실과 조망지 등 현장을 둘려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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