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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미투 주인공 영남매일 기자?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3.04 17:20

지난달 14일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윤택 연극연출가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 폭로 3일 뒤인 17일 연희단거리패 단원이었던 ㄱ씨는 한 온라인 연극·뮤지컬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이윤택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01년~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이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ㄱ씨는 결국 극단과 인연을 끊었고 여자 후배 K도 성폭행으로 임신하여 낙태까지 하였다고 고백했다.

이윤택 감독은 20일 공식 사과를 하며 성추행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몇 명인지 모르겠다고 하여 공분을 사고 있다.

그리고 4일 뒤인 18일에는 당시 익명으로(나중에 실명으로 방송 인터뷰) 서울예술대학교 대나무 숲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 김해에서 연극계의 왕으로 군림하는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가 당시 미성년자인 중학생인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는 이글에서 극단을 운영하고 중·고등학교 연극반 외부 강사이며 지역 신문사 일도 담당하고 선거 홍보에도 앞장서고... 라고 밝히고 있다.

극단 대표, 회계, 소극장 모든 것을 소유한 왕이었어요. 지원 사업으로 받은 돈을 왜 다 가져가는지 그걸 아무도 따지지 못했어요.(중략)

조증윤 대표는 최근까지 김해지역 중학교 4곳에서 방과 후 교사로 연극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피해 사례는 더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가뜩이나 김해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와 행사 기획연출 등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이윤택 씨 때문에 골머리를 싸잡고 쉬쉬하고 있던 차에 또다시 김해의 대표적인 극단 번작이 대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지역 연극계가 호들갑을 떨며 서로 빠져나갈 궁리부터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이윤택과 조증윤 대표는 지원받은 예산 상당액도 빼돌렸다는 것이다.

해당 기관에서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경비지원을 하고 지원예산 정산자료를 받아 정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윤택과 조증윤은 허위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지원예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해 수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번작이 단원이 또 다른 단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김해지역이 성추문으로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번작이 대표 조 씨는 2007~2012년 당시 16세·18세이던 여자 단원 2명을 극단 사무실과 차량 등지에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미투’ 운동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1일 구속되었다.

가야왕도 김해가 김해출신 극단 대표와 김해시가 초빙한 이윤택 감독의 성폭행 파장으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이참에 연극 등 문화예술행사 전반에 대해 이미 지원된 지원예산 결산에 대해 철저히 전수 조사하여 비리 의혹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김해시도 성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대표로 있는 김해예술창작 스튜디오(김해시 생림면 도요) 운영단체인 도요창작 스튜디오와 위·수탁 협약을 지난달 21일 해지했다.

가야왕도 김해가 2000년 가야문화 역사 도시가 아니라 수 십여 명의 여성들을 성폭행 추행한 주범들의 활동 본거지가 된 도시이자 미투 운동 첫 구속자까지 나온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곳이 되었다.

지난달 이전까지 이 두 사람들과 긴밀한 정치와 문화예술 등등의 문제로 친밀한 교류와 만찬을 즐기며 마음껏 밀어주고 당겨주고 감추어 주었던 김해 사람 김해 공복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김해 극단 번작이 조 모 대표로 시작되는 미투 운동 전국 뉴스가 전국방송 뉴스를 장식하자 서울 등에서 필자의 지인들로부터 조심스러운 전화가 쇄도했다.

지역이 김해이고 지역신문에 관여하고 있으며 직원들 중에 조 씨가 많고 문화예술 활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었기에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걱정을 해준 지인들과 지금도 의심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밝혀 둔다.

전국 연극계의 왕이라고 하는 이윤택 감독은 부산일보 기자 출신이고 김해 연극계의 왕으로 불리는 조증윤 극단 번작이 대표는 부산일보 계열사인 김해 모 주간지 기자(차장) 출신으로 영남매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필자도 위 두 사람을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걱정을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해가 이 꼬라지가 되어 너무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울 뿐입니다.

경상도 촌놈 조유식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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