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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위해 저녁상담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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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위해 저녁상담도 "합니다"
  • 유동진 기자
  • 승인 2018.03.1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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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와 교육부는 전국 시ㆍ도교육청(제주 제외)과 함께 올해 학부모 상담주간을 실시하는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중 저녁상담을 운영할 학교가 6,511교(61.1%)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저녁상담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녁상담 운영학교가 2017학년도 6,040교에서 471교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맞벌이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가 증가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맞벌이 가구는 전체가구의 약 50% 수준이며, 이 중 3분의 2는 오후 6시 이후에 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직장인 부모는 학교 방문 시마다 연가를 사용하거나, 연가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나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하여 교사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 수요에 맞춰 저녁상담을 실시하려 해도 시설여건 미비,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 진행이 곤란한 경우도 있는데 저녁상담 미실시 학교가 기존 사례들을 참고하여, 앞으로 1∼2일이라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상담활동(저녁상담, 찾아가는 상담 등)을 운영하면 조퇴ㆍ연가 사용이 어려운 학부모가 보다 편하게 학교를 방문할 수 있고 엄마, 아빠가 함께 상담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학교는 자체 학사일정에 따라 학기 초 또는 학기 중에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상담수요와 희망시간대 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저녁시간 상담, 가정방문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체 학교 중 61.1%가 저녁상담을 운영하는 것은 기존의 학교 중심의 상담에서 학부모의 편의를 고려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상담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은 “학교가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직장에서도 자녀교육과 돌봄을 위해 눈치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여, 온 사회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정인순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도 학부모 상담의 좋은 사례를 발굴ㆍ보급하여 자녀 교육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며 힘을 모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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