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위험으로부터 탈출
김해시는 지난해 말부터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해 7,173가구의 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3080가구보다 배 이상 증가한 숫자로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불황으로 위기가정이 늘어난데다 13개 읍ㆍ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면서 이ㆍ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 중지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공공요금 체납으로 단전 단수의 위기에 놓인 가구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했다.
시는 특히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통보된 단전ㆍ단수ㆍ단가스와 사회보험료 체납자 등 1,486가구를 포함한 10,211가구를 조사해 이 중 7,173가구에 대해 생계위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 692가구, 긴급복지지원 240가구, 차상위 등 기타 복지서비스 1,871가구가 신규로 공적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4,370가구는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도움을 받도록 했다.
김해시 희망복지팀 장문희팀장은 “김해시는 지난해 말 현재 13개 읍ㆍ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19개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서 촘촘한 복지행정망을 펼쳐 시민들이 살맛나는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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