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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합문화공간 김해 봉리단길
  • 하동주 지역기자
  • 승인 2018.03.1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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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도하는 문화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김해시 장유가도의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장유가도 사업추진협의회’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장유가도'란 부산ㆍ김해경전철 봉황역과 가락로를 연결하는 김해대로 2273번길부터 가락로 37번길까지의 구간으로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명 ‘봉리단길’이라는 애칭으로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김해시 김수로 왕릉 주변 회현동, 봉황동 주택가의 일명 ‘점집 골목’이 젊은이들에게 새로 얻은 별명이다.

아마도 서울 용산의 경리단길, 경주의 황리단길, 광주의 동리단길 처럼 오밀조밀 이색적인골목길에 붙여지는 ‘~단길’이라는 명칭에서 오지 않았나 싶다.

현재 이 거리는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가게가 많다보니 20, 30대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김해지역 청년 문화예술협동조합인 '회현종합상사'와 일본 강점기 시절의 일본가옥을 복원하여 만든 카페 '봉황1935'가 들어서면서 특색 있는 카페와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빈티지 옷가게, 뜨개질방 등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이 길을 만날 수 있다.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재생을 통해 회현동이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에서 김해지역의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이다.

장유가도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상인 및 전문적인 거리 디자인 구성을 위한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하였고 초대 위원장으로는 이 지역에서 줄곧 거주하면서 '봉황1935'를 조성한 ‘허은’ 대표가 선출되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업으로서 이번 장유가도 사업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기점으로 주민-행정-센터(전문가)의 협업체계를 통해 장유가도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김해시와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 관련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으로 원도심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원도심지역 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유가도 및 원도심 재생사업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및 육성한다.

박창근 김해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유가도의 역사를 반영한 주민 주도형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장유가도 외에도 원도심 내 주요가로들을 특색있는 문화거리로 조성하여 지역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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