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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지사 김경수 나와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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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지사 김경수 나와도 이긴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3.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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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달 이상 경남도지사 후보군에 대한 설이 난무하다.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군은 중앙당과 관계없이 자천 타천으로 4~5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운동을 하고 있다.

후보 중 유일하게 40대 현 도의원으로서 40여 명의 한국당 경남도의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출마 선언을 하여 관심을 모았던 그 40대 젊은 패기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출마 포기를 선언하여 도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들의 강행군과 관계없이 경남도지사 후보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홍 대표는 경남도지사 선거는 자신의 재신임을 묻는 선거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민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해 을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나오면 그 격에 맞는 후보를 전략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김경수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한국당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은 긴장하지 않고 오히려 김경수 의원이 나오길 바라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경남 도내 12명의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과 도의원이 민주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으며 현재 기초 광역 의원과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경쟁률도 민주당보다 앞서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한다.

문재인의 복심 김경수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하면 홍준표 대표와의 대리전 양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홍 대표가 경남을 누비며 선거 지원 유세에 올인하면 보수 재결집이 이루어지고 지지율도 상승하여 승리로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여기까지는 중앙뉴스가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김경수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김해의 사정은 좀 심각하다.

김경수 의원 자신도 누누이 말했지만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내 전국 1위로 당선되었는데 임기도 채우기 전에 숙원 사업들을 남겨 두고 중도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밝혀 왔다.

본인은 이러한 입장이지만 날만 새면 언론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차출 굳혔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고 있어 김해가 어수선한 분위기다.

삼삼오오 시민들이 모이는 장소마다 김경수 의원 도지사 선거 출마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다.

도지사로 출마하게 되면 당선 가능성은 있느냐, 만약 국회의원도 내려놓고 도지사도 떨어지면 인물 하나 버리는 것 아니냐. 그리고 그 자리에는 누구를 내세울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일부 시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가 나온다는 말도 있고 노무현과 문재인의 사람이 이미 내정되어있다고 하더라는 말까지 구체적이면서도 확인되지 않는 전언들이 여론이 되어 김해를 휘감고 있다.

한국당에서도 김경수 의원이 하루빨리 결정을 해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든지 시장 도의원 시의원으로 나가든지 결정을 하겠다는 정치인들이 많은데 답답해 죽겠다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도의원 기초의원 출마 예비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선거 분위기도 잠잠하다.

김해지역 민심과는 달리 한국당에서는 경남도지사 후보를 상대 후보 결정을 보고 천천히 나중에 낸다는 방침이고 민주당에서도 이미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이 전략공천설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설을 흘리는 등 중앙당을 곤욕스럽게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 김경수 의원을 최종 도지사 후보로 전략 공천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더라도 이들 예비후보들과의 합의 도출 과정이 있기 때문에 후보자 결정은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 김경수 의원의 경남도지사 출마와 김해 을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된다면 김해시장 선거 판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김해시민과 지역 정가가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해 을 지역민들은 이미 김해에 뼈를 묻겠다고 다짐하여 두 번이나 당선을 시켜 주었던 거물 정치인 김태호도 당 대표 하겠다며 김해를 떠나 버림을 받아본 쓰라림이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 복심 김경수마저 경남도지사 하겠다고 김해 을을 버린다면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직선으로 추락할 것이며 분노한 유권자의 선택 또한 아무도 예단할 수 없으며 김해시장 선거까지 요동칠 것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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