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바람이 불지 아니면 보수 텃밭임이 재확인될지 기대"
한국당은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 경남지사, 국회의원 재선 (김해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김태호 전 국회의원이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한국당 경남지역 의원들은 자체 모임을 가진 뒤 홍준표 대표에게 `경남지사 후보로 김태호 전 의원`을 천거했다.
김태호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후보로 공천되고 김경수 국회의원도 경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되면서 두 후보 모두 김해을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지사가 한국당 후보로 확정 되면서, 김경수 의원과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
당시 김 전 지사는 52.1% 득표율로 당선됐다. 총선에선 김 전 지사가 승리를 차지했지만 이번 승부에서는 승패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두 김은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김해을 선거구에서 맞붙었다.
당시 김 전 지사는 6만3290표(52.1%)로 5만8157표(47.9%)를 얻은 김 의원을 누르고 재선했다.
`선거의 달인`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김태호 전 지사에 `손`에 보수의 바람이 불 지 아니면 보수 텃밭임이 재확인될 운명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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