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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여여정사 가족 체육대회 '성황'5세 유아부터 70세까지 500여 명 불자 가족 한마당 잔치
조현수 기자 | 승인 2018.04.03 10:28

야단법석(惹端法席)이 된 가야대학교 체육관에 천진불과 미래불이 모여 잔치를 벌였다.

364일 부처님을 모신 법당(대웅전) 또는 도량에서 각기 다른 날짜와 시간대에 불법을 배우고 수양정진 해오던 불자들이 365일째 단 하루, 봄내음 가득한 화창한 날 분성산 자락의 가야대학교 체육관에서 아이 어른 남녀노소 등 사부대중이 하나로 똘똘 뭉쳐 화합과 단합의 시간을 보냈다.

아주 특별한 이색 도량, 도심 속 큰 법당 대한불교조계종 김해여여정사(주지 도명 스님ㆍ가야불교연구소 소장ㆍ북부동 신명초등학교 앞)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김해여여정사 가족체육대회`가 지난 4월 1일 가야대학교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모두가 하나된 화합 한마당 가족 찬지가 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웃고 즐기는 재미나고 행복한 하루였다.

일상의 번뇌 망상과 피로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의 끼와 재주를 마음껏 발산하며 비천상처럼(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는 부처의 소리를 전하는 아름다운 선녀) 훌훌 날았다.

스님도 어린이 법회 수강생인 천진불도 주어진 경기에 열중하기만 했지 그곳에는 엄격하고 엄숙했던 삼보의 대상인 주지 스님도 어린 중생도 없었다.

불심으로 가득했던 체육관의 열기가 김해만방으로 퍼지면서 민홍철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도 달려와 축하했다.

정장수 한국당 김해시장 예비후보, 김동관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생림 상동 북부동), 하성자 시의원을 비롯한 시ㆍ도의원들이 몽땅 다녀갔다.

오전 경기를 마치고 야외에 마련된 점심 만찬장은 또 다른 새로운 느낌과 설렘을 주었다.

오색 비빔밥, 편육, 막걸리까지 상상도 하지 못한 푸짐하고 풍성한 먹거리가 대중들의 눈을황홀하게 했으며 입맛을 다시게 했다.

잔디광장, 야외무대, 관람석 등에 도란도란 둘러앉아 느긋하고 풍성한 점심을 즐기며 봄꽃이이 움트는 소리도 들었다.

황홀한 점심을 마친 여여의 청춘들은 삼삼오오 모여 연못가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었다. 만개한 벚꽃보다 부처님을 닮아가려 애를 써는 여여의 보살들이 더 이뿐 날 이었다.

충분한 에너지 보충덕분인지 오후 경기는 더욱 활기가 넘쳐났고 승리욕이 강했지만 살짝 양보하는 미덕도 엿보였다.

모든 경기를 마친 후 비천상처럼 자비롭게만 보였던 대중들의 눈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고 뭔가를 향해 초점을 맞추든 이 레이저를 쏘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 태산같이 쌓여있는 80만 원이나 하는 고가 공기청정기와 행운권 추첨 고급상품들이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경기를 통해 입상하여 받은 상품과 추첨으로 받은 상품 등이 대중들의 가슴 가슴마다 안겨지면서 멋지고 아쉬운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일체만물 불법 아닌 것이 없고 바람 소리 새소리 부처님 법문 아닌 것이 없다고 했는데, 깨어 있는 한 스님의 원력으로 우주 대자연 마당에서 야단법석이 열렸고 그 속에서 `염화미소(拈華微笑)`라는 심오한 화두가 동참 제자들에게 던져졌다.

도반님들 오늘 하루 수고 많았습니다.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스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 큰마음으로 만나요. "안녕"

조현수 기자  ynd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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