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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장 선거 예측불허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4.10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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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 오랫 동안 머물며 봉하마을을 지키고 가꾸어 오면서 김해를 제2의 고향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김해는 전 현직 대통령에게 애정이 많은 곳이다.

때문에 김해 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두 번이나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고 김해시장 또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여 8년째 김해시정을 좌우지 하고 있다.

또한 2년 전 치러진 총선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해 을 지역 또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이 되었다.

이로서 김해는 국회의원 전원, 김해시장, 김해시의회 의장 등 입법 행정 감사의 의결기관까지 장악하며 민주당 아성이 된 지 오래이다.

여기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도와 민주당의 지지도 상승으로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도 압승할 것으로 예측해 왔다.

경남도지사 선거와 김해시장 선거도 이러한 환경 탓인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당사자와 당직자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에서조차 언론에서 요청한 자료들을 제때 주지 않고 미적거리 등 그들의 자만을 느낄 수 있었다.

일부 국회의원과 시장의 측근들이 누군가와 마주치거나 행사장에서 만나게 되면 먼저 찾아가 인사하기보다는 그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인사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장면을 수시로 볼 수 있다.

당선 전의 태도와 180도 달라진 것이다.

모두가 까딱까딱할 위험보다 주변의 환경변화로 쉽게 당선이 예상되다 보니 선거를 코앞에 두고도 기고만장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경쟁 대상인 상대 예비후보자와 측근들과의 단순한 인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는 "저놈은 누구 편이다"라고 단정하고 말을 만들어 모함하기까지 한다.

얼마나 자신만만했으면 나오는 대로 지껄이고 인격을 모독하며 편 가르기로 지역민들을 분열시키기까지 할까!

니편 네 편보다 당당하게 잘하면 현명한 시민들이 지지로 응원을 해 주는 것이지 거기에는 편은 없다.

어리석은 작자들이 사회주의 국가처럼 자기편을 만들어 저거끼리 다 해쳐 먹을 생각으로 편을 찾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골고루 잘 나누어주기만 해도 모두가 당신을 응원하는 팬이, 지원군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눈을 떠야 한다.

이처럼 거만하던 잘난 사람들도 이제 긴장들 좀 해야 할 것 같다.

불과 10여 일 전만 해도 별걱정 없어 보이던 김해시장 선거가 김경수 의원의 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이상 기류가 보이고 있다.

김경수 의원이 떠난 자리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민주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국회의원 유력후보들은 김해와 거리가 있고 두 국회의원 다 서부 경남 출신들이고 당선 후 두 사람 다 김해를 떠났다.

김경수 의원은 장유에서 계속 살겠다고 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떠난 것이다.

따라서 김해 을 주민들은 거론되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에 대한 별 반응이 없고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칠 전 필자를 찾아온 호남향우회 전 임원이던 모 인사는 그동안 민주당 후보자들에 대한 열 열한 지지자이자 핵심참모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당 경남도지사, 김해 보궐선거 국회의원, 김해시장 후보 당선을 위해 뛸 것이라고 했다.

그분은 우리 호남인들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서종길 호남향우회 고문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종길 고문과 연대하여 김해시장 선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꼭 당선시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분은 "이미 우리는 호남 향인이 아닌 김해와 경남 출신 김해시장, 국회의원, 대통령까지 민주당 후보를 당선 시켜주었다. 이제 우리 향인을 위해 똘똘 뭉쳐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서종길 고문님이 지지하는 모든 후보 또한 당선되도록 하자는 말들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해 호남 향인 유권자들은 약 15%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기반인 이들이 한국당 후보들을 지지한다면 선거판은 요동칠 수밖에 없다.

여기다 홍준표 지지 세력과 김태호 지지 세력까지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를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그분의 말씀과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 시장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불꽃이 튈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관심이 가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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