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YN뉴스
상단여백
HOME 뉴스 오피니언
기고- 행복한 우리집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부터
이학성 | 승인 2018.04.19 16:45

따스한 햇살과 기분 좋은 향기가 물씬 풍기는 봄소식에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인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봄날을 만끽하는 즐거운 일상 뒤로 부주의라는 불청객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화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주택화재 통계를 분석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스레인지 사용, 전열기구 취급, 가연물 방치 부주의 등 대부분 방심에서 일어나고 있다. 화재에 취약한 생활용품 등이 다수인 주택은 모두가 잠든 밤에 생각지도 못한 인명피해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연평균 3,147건의 화재에서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발생율은 60%로 가장 높았다.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구나 화재를 알려주는 경보장치의 부재로 인한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해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토록 법이 개정되었지만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설치세대가 40%정도로 미흡한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주택에 설치하여 초기 화재진압을 돕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씩 설치해야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감지기는 연기 발생 시 경보와 함께 음성으로 화재 발생을 알려주기 때문에 재빠르게 화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얼마 전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김해시 한림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홀로 거주중인 남성이 사망하였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설치되었다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이에 김해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문의와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구매·설치 편의를 제공하고 직접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주택에 대해서는 소방공무원 또는 의용소방대원이 설치작업을 대행해 주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홍보교육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교육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기초소방시설을 설치,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교육기자재를 자체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주택화재로부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비무환의 자세로 내 주택이 위험할 때 싸이렌을 울려주는 작은 소방차 한 대를 비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다면 내 가족의 보금자리를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학성 김해서부소방서 서장>

이학성  111

<저작권자 © 영남매일·YN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구독신청독자투고불편신고고충처리인제휴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경남 김해시 가락로 29번길4 3층  |  대표 055-329-7001  |  팩스 055-321-7207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0041  |  등록일자: 2007년 7월 3일  |  발행일자: 2007년 7월 3일  |  제호: YN뉴스
발행인 : (주)영남매일신문사 최금연  |  편집인: 최금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동진
Copyright © 2018 영남매일·YN뉴스. All rights reserved.
공공기관 및 단체의 보도 자료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며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