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 전덕필)는 매주 수요일 방과 후 꿈키움 교실(학교내 대안 교실)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차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다도 교실이 열리고 있다.

꿈키움 교실은 다양한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대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심리·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학교생활에 대한 의욕과 동기를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차의 향기를 음미하고 앉는 자세와 방석예절, 차예절, 접빈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꿈키움 교실 참여 아동들의 기대가 남다르고 반응이 뜨겁다.

첫 시간에는 장군차, 홍차, 황차 등의 다양한 맛을 체험하고 여러 가지 다구와 다화등과 어우러져 차를 시음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차 예절을 배움과 더불어 다식, 다과도 너무 맛있고 마음이 차분해져서 차 예절 프로그램 시간을 마치는게 너무 아쉬워요”라며 다음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부덕 지도교사는 "꿈키움 교실 아동들이 정말 진지하게 잘 참여해주어 무척 보람되기에 더 다양한 차 예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만나야겠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