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 11일(일) 오후 2시부터 임신부 및 가족,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하여 해운대 해수욕장을 출발해 동백섬을 일주하는 출산율 높이기 캠페인을 겸한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산부인과의사회(회장 안광준)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6대 광역시중 최하위의 출산율을 보이는 부산지역의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부산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하여 행사를 직접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출산율을 높이는 일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시의 발전을 위한 것임을 홍보하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임신부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추진되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식전 공개행사, 출산 장려송 함께 부르기,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되고, 주최측은 참가자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해 두었으며, 참가를
원하는 임신부·시민은 별도 접수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직접 오시면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걷기대회 코스는 임신부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도록 해운대 해수욕장(청소년 문화존 광장, 아쿠아리움 옆)을 출발하여 동백섬을 일주한 후 출발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시의 신생아 출산율 증가로 고무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시의 출산율이 더욱 더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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