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
김해시는 도로 주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현재 구도심 도로 주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케이블은 전기선과 각종 통신선로가 어지럽게 얽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회현동 일대 주택가와 상가지역 전신주의 경우 많은 공중선들이 하늘을 가득 채워 상가 간판조차 보이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고, 무게를 이기지 못해 축 처져 있는 전선은 화재 위험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등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를 통해 노력한 결과 정비대상 지역으로 선정되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오는 6월부터 동상동, 부원동, 회현동 등 구도심 지역에 난립 공중케이블에 대해 한전과 통신사가 사업비 37억원을 전액 부담 1차 사업을 추진하여 11월 준공할 예정이며, 향후 2022년까지 시 전역에 대해 연차별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 생활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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