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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새 미래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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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새 미래가 시작'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8.06.1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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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자랑스러운 제조업 역사도 새로 복원될 것입니다"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겼습니다. 새로움이 낡음을 이겼습니다. 이제 새로운 경남이 시작됩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당선자는 14일 "헌신과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당선축하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저는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여러분이 승리하셨습니다. 경남도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라고 자축했다.

그는 "드디어 새로운 경남이 출발한다"고 하면서 "새로운 미래가 시작됩니다. 우리 도민들의 변화 요구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절박한 만큼 큰 변화가 필요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경남경제는 정말 위기이다"고 강조하면서 "도민들께서는 변화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신다. 우리부터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지 않으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이 달라졌다, 경남도 달라져야 한다. 대통령을 바꾸니 나라가 바뀌었다, 도지사를 바꾸어 경남도 바꾸어야 한다.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도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거대한 열망이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기게 해 주었습니다. 새로움이 낡음을 넘어서게 해 주었습니다"라며 "결국 누가 경남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시대의 개막은 운전석에 누가 앉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적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나와 민주주의를 지켰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울 때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며 경제를 떠받쳤던 경남의 자랑스러운 제조업 역사도 새로 복원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지금은 어깨도 마음도 무겁기만 합니다"라며 "새로운 경남을 위한 과정은 길고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변하지 않은 과거의 습관과 세력이 남아 발목을 잡을 지도 모릅니다. 고단하고 복잡한 과정이 될 것이다"고 새 바람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가야할 길이다"고 하면서 "하루아침에 될 수도 없고 혼자서 할 수도 없다. 도민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 단단히 마음 여미고 도민 여러분을 등대삼아 뚜벅뚜벅 또박또박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당선자는 "경남 발전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도민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 시작부터 그 과정과 방법을 찾겠습니다. 경남 도정이 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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