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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래 젊은 시의원 후보 당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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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미래 젊은 시의원 후보 당신을 기억합니다`
  • 조현수 기자
  • 승인 2018.06.19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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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41) 설승표(31) 김경훈(41) 김유상(36) 정준호(40) 한완희(38) 이상미(39)
참신한 미남 미녀 눈길 끌며 이색선거운동 기대 모았지만 기존 벽 넘지 못해 고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도입된 이래 이번 선거처럼 혁명적인 선거는 없었다.

12년 전인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대승을 거두었다.

당시 한나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에서 승리를 했고, 230곳의 기초단체장 중 한나라당 후보가 155곳에서 당선되었다.

하지만 광역의원 선거와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이번 선거처럼 전국적으로 압승을 거두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보궐선거로 선출된 국회의원까지 싹쓸이 하다시피하여 지역주의, 색깔론 정치의 종말을 보여 주었다.

이번 선거에서 돋보이게 달라진 것은 여.야 모두 지방선거 최초로 젊은 후보들에게 공천을 많이 주었다는 것이다.

지방정치가 정치꾼들에 의한 정치꾼들의 집단에서 신선하고 참신한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을 발굴하여 전면에 내세웠다는 자찬을 하기도 했다.

화려한 자찬과는 달리 여ㆍ야 모두 적어도 기초의원 후보에게만은 그토록 자랑했던 신선하고 참신한 능력 있는 젊은 정치인들을 기존의 기득권 후보들보다 맨 뒷자리 끝자리 기호 번호를 주어 힘든 선거 운동을 하게 했다.

진정 각 정당들이 참신한 젊은 후보들을 의회에 보낼 마음이 있었다면 적어도 몇 명만이라도 청년 영입 케이스로 앞자리 기호번호를 부여 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들과 유권자들의 이러한 아쉬운 비평과는 관계없이 공천을 받았거나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젊은 기초의원 후보들의 신세대다운 전략으로 다양한 선거운동을 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고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모두 잘 생겼고 미남 후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미소 천사 청년 후보들의 열정적인 선거 운동은 시민들에게도 신선함을 안겨 주면서 희망을 주기도 했다.

`김해의 지방정치가 이제 새로워지는구나, 젊어지는구나` 하는 기대 속에 투표를 하고 개표를 했다.

기대했던 젊은 후보들이 아쉽게도 하나둘 당선권에서 멀어지는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워했던 시민들이 많았다.

후보들도 역시 현역 의원들과 앞자리 기호를 받은 후보들의 프리미엄의 벽을 넘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들이었다.

실망과 절망 원망해야 할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잘 알기에 지지해 준 분들과 또 응원해준 분들 손 잡고 격려해 준 분들에게 당선자 보다 먼저 감사 인사를 할 줄 아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

SNS 등을 통한 인사말을 접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수고했다. 힘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래 김해를 위해 나서준 김해의 미래 젊은 후보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수고했다는 응원을 보낸다.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젊은 주인공은 김해 가 선거구 민주당 김동관(41) 후보, 한국당 소속 설승표(31) 후보, 나 선거구 민주당 김경준(41) 후보, 다 선거구 미래당 김유상(36) 후보, 라 선거구 민주당 정준호(40) 후보, 한국당 한완희(38) 후보, 마 선거구 무소속 이상미(여ㆍ39) 후보들이다.

많은 시민들은 대단하고 용기 넘친 그대들을 기억하며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8전 9기의 신화를 이룬 송철호 울산 광역시장 당선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활동했던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송 당선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떨어져도 계속 나와야 한다. 당선될 때까지 힘들어도 민주주의와 지역 타파를 위해 출마를 해야 한다`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울산에서만 국회의원 선거(6회), 울산광역시장 선거(2회) 등 총 8번이나 출마를 했지만 낙선하고 이번 9번째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40대에 첫 출마를 했던 송 시장 당선자는 이제 70이다.

송 시장 당선자는 "처음의 뜻을 잊지 않으면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항상 기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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